2024.03.28
2024.03.28
2024.03.27
Date : 2024. 3. 29. 09:30 / Category : Golf
스코티 셰플러(27·미국)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PGA투어 출전 3개 대회 연속 우승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셰플러는 29일(한국시간)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파70·7,435야드)에서 개막한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10만달러) 1라운드에서 깔끔하게 5개 버디를 골라내 5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 테일러 무어, 윌슨 퍼(이상 미국·6언더파 64타)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포진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이달 중순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최초의 선수'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 바로 직전 대회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정상을 차지한 셰플러는 2017년 더스틴 존슨(미국) 이후 나오지 않았던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대하고 있고, 이날 진기록을 향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텍사스 출신인 셰플러는 그동안 휴스턴 오픈에 4번 출전했으며, 2021년 공동 2위와 2022년 공동 9위로 2회 연속 톱10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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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4. 3. 29. 09:14 / Category : Sports
메이저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빅 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한국인 역대 27번째입니다. 키움 선배 김하성(샌디에이고)도 안타를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이정후는 29일(한국 시각) 샌디에이고와 MLB 본토 개막전에 1번 타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김하성도 5번 타자 유격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이정후는 1994년 박찬호 이후 27번째 MLB 데뷔전을 치른 한국 선수이자, 타자로는 2002년 최희섭 이후 12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다르빗슈 유에게 1회 3구 삼진, 3회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1 대 0으로 앞선 5회초 2사에서 풀 카운트 끝에 높은 싱커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도루를 시도하다 견제에 걸려 아웃됐습니다.
이정후의 MLB 1호 안타 공은 샌프란시스코 더그아웃으로 전달됐습니다.
이정후는 2대2 동점을 이룬 7회 1사 2, 3루에서 일본 구원왕 출신 좌완 마쓰이 유키의 높은 속구를 때려 중견수 플라이 희생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다만 2루 주자가 무리하게 3루로 뛰다 횡사해 이닝이 종료됐습니다.
김하성은 5회초 무사 1루에서 김하성은 중견수 이정후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습니다.
김하성은 6회 고의 볼넷으로 나간 뒤 2루 도루도 기록했고, 7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가 6 대 4로 이겼습니다. 이정후의 희생타로 2대3으로 뒤진 7회말 무사 1, 3루에서 샌디에이고는 상대 포수 실책으로 동점을 만든 뒤 산더르 보하르츠의 적시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7회만 대거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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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4. 3. 28. 14:37 / Category : Sports
박항서 전 감독에 이어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이끌던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경질됐습니다. 과거 일본 대표팀을 맡기도 했던 트루시에 감독은 지난해 2월 박항서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베트남 대표팀 감독에 취임했지만 1년여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습니다.
베트남축구협회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의 월드컵 2차 예선전에서 0-3으로 완패 후 두 시간 만에 트루시에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패배로 베트남은 자력으로 월드컵 3차 예선 진출이 어려워졌습니다.
박항서의 베트남과 신태용의 인도네시아는 축구 중흥기를 이뤘지만 '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떠난 베트남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2020년 신태용 감독 선임 후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 16강 진출, 최근 베트남에 2연승하며 월드컵 3차 예선 진출과 다음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도 근접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꾸려나갔던 시기는 베트남 축구의 황금기였습니다. 2017년 9월 베트남 성인 국가대표팀과 U-23 국가대표팀을 겸임하기 시작한 박항서 감독은 2018년 AFC U-23 아시안컵 역사상 베트남의 첫 결승 진출에 이어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4강 진출, 성인 국가대표팀의 2018년 AFF 스즈키컵 우승까지 동남아 최강자로 올라섰습니다.
2019년 AFC 아시안컵에서는 무려 8강 진출에 성공했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는 베트남을 사상 첫 최종 예선 진출까지 이끌었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 1월 계약 기간이 만료되자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고, 이후 트루시에 감독이 박항서 감독의 뒤를 이어 베트남을 지휘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약 1년 만에 경질됐습니다.
베트남 매체 '봉다'는 "박항서 감독이 SNS에 '겨울잠에서 깨어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다'라고 했다며, 박항서 감독이 거취를 정한 것으로 보인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전을 지켜봤기 때문에 아마 그의 대표팀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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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4. 3. 28. 09:25 / Category : Sports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자국 선수에게 강제로 입맞춤한 전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에게 징역형이 구형됐습니다.
로이터, AFP 등 외신은 스페인 검찰이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 전 회장에게 성추행 혐의 1년, 강요 혐의 18개월 등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루비알레스는 지난해 8월 열린 2023 FIFA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한 뒤 스페인 국가대표 헤니페르 에르모소에게 강제로 입맞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에르모소가 "기분이 좋지 않았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여론이 가열됐고, 루비알레스는 에르모소의 동의를 받은 행동이었다며 사과했지만, 여론은 더욱 악화했고 그는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루비알레스 전 회장은 이 행위로 논란이 벌어지자 자신에게 유리하게 말해달라며 에르모소에게 압력을 가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루비알레스는 키스가 에르모소의 동의를 받은 행동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에르모소와 동료들은 에르모소가 키스를 원치 않았으며 모욕적으로 느꼈다고 진술했습니다.
스페인 검찰은 또 에르모소에게 '합의에 의한 키스였다'고 말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전 대표팀 감독 호르헤 빌다, 스포츠 디렉터 알베르트 루케, 스페인축구협회 마케팅 책임자 루벤 리베라에게 각각 징역 18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루비알레스, 빌다 전 감독 등 4명이 에르모소에게 총 10만 유로(약 1억4천6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루비알레스가 향후 7년 6개월 동안 에르모소의 200m 이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접근금지 명령도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재 루비알레스가 '전과자'가 될 처지에 놓였고, 성추행 피해를 본 에르모소는 준결승전에서 선제골을 폭발하며 스페인의 올림픽 첫 본선 진출에 앞장서며 스페인 여자 대표팀은 보란 듯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지난달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네이션스리그(UWNL) 준결승에서 네덜란드를 3-0으로 격파하며,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고 결승전에서는 전통의 강호 프랑스를 2-0으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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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4. 3. 28. 01:14 / Category : Sports
영국 매체가 축구계 올타임 레전드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선정했습니다.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레전드 손흥민(토트넘)도 목록에 포함됐습니다.
데일리메일 소속 기자 올리버 홀트는 26일(한국시간)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100인'을 선정했는데, 영광의 1위는 현대 축구의 아이콘 리오넬 메시가 차지했습니다.
반면, 메시의 라이벌 호날두는 10위에 오르며 간신히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홀트는 "호날두가 10위인 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겠다.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호날두는 그의 세대에서 두 번쨰로 뛰어난 선수였고, 대부분의 축구팬들이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홀트가 선정한 100인 목록에 손흥민의 이름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홀트는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은 약 10년 전 토트넘에 합류한 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며 "총명하고 빠른 공격수인 손흥민은 동료들의 골을 위해 개인적인 성취를 희생할 줄 아는 이타적인 팀 플레이어였다"라고 평가하며 93위에 올려놨습니다.
99위 네이마르, 98위 귄터 네처, 96위 딕시 딘, 95위 카를로스 발데라마, 94위 모하메드 살라보다 더 높은 순위였습니다. 92위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스티븐 제라드였으니 손흥민이 얼마나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TOP 10 중 2위는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 3위는 디에고 마라도나, 4위에 토털 풋볼 창시자 요한 크라위프(네덜란드), 5위는 '중원의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프랑스)을 선정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알프레도 디스테파노(스페인)가 6위, 호나우두(브라질)는 7위에 올랐고, 8위는 1962 월드컵 우승 주역 가린샤(브라질),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지쿠(브라질)가 9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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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4. 3. 28. 00:50 / Category : Sports
무리뉴 감독은 27일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는 게 목표다. 대표팀 감독을 위해 2년 이상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다. 꾸준히 도전할 생각이며 언젠간 대표팀 감독을 맡는 게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지휘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숱한 대회에서 두각을 보인 최고의 감독이지만 최근 AS로마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이후 무적(無籍)상태입니다.
무리뉴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말했는데, 공교롭게도 한국 대표팀에 자리가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지만 다수 경기에서 졸전을 거듭해 전격 경질되었고 현재는 황선홍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고 있습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은 태국전이 끝나고 돌아온 자리에서 “대표팀 정식 감독 생각한 적 없다”라며 “좋은 감독님이 오셔서 팀을 맡아주시면 팀이 더 좋아지고 더 건강해질 거라고 생각하면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내파 감독들이 정식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 상황에 무리뉴 감독 말은 흥미롭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쟁과 리그컵 우승 경쟁을 했습니다.
물론 사우디아라비아도 거절한 무리뉴 감독을 극동아시아 한국에 데려오는 건 쉽지 않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위약금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 천문학적인 무리뉴 감독 몸값을 감당할 수 없고, 무리뉴 감독도 2023-24시즌이 끝난 올해 여름 유럽에서 다음 감독직을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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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4. 3. 28. 00:31 / Category : Golf
KLPGA 준회원 선발전에서 집단 부정 행위가 적발됐습니다.
KLPGA 준회원 선발전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에 입문하는 첫 관문으로, 준회원 자격을 얻어야 3부 투어(점프 투어)에서 뛸 수 있고, 정회원 선발전에도 나설 수 있습니다.
KLPGA는 "지난 20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제1차 준회원 선발 실기 평가에서 3명의 선수가 자신들의 타수를 낮춰 스코처카드를 제출한 사실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조로 플레이를 진행한 이들은 경기를 마친 후 스코어카드를 접수할 때 임의로 조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KLPGA는 경기 다음 날 캐디의 제보를 받고 이들의 부정 행위를 확인한 후 실격으로 처리했고, 조만간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LPGA 관계자는 "이들이 협회 회원은 아니고 아마추어 신분이지만 대회 출전 전 부정 행위 관련한 서약서를 제출하게 돼 있다. 따라서 주관사인 KLPGA는 '출전 정지' 등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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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4. 3. 27. 09:04 / Category : Golf
'탱크' 최경주(53)가 갤러리 클래식(총상금 220만달러) 정상에 도전합니다.
2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되는 갤러리 클래식에는 최경주와 함께 양용은(52), 위창수(52)도 함께 출전합니다. 작년 갤러리 클래식에선 양용은이 공동 46위, 최경주가 공동 53위였습니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7,165야드)은 2022년까지 LPGA투어 대회를 51년 동안 개최해왔으며, 18번홀 그린 옆 호수에 뛰어드는 챔피언 세리머니 때문에 '호수의 여왕' 탄생지로 유명합니다.
LPGA 투어 대회가 장소를 텍사스로 옮기면서 2023년부터 PGA 시니어 대회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데이비드 톰스(미국)가 최종합계 16언더파를 기록, 2위 스티븐 알커(뉴질랜드)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지만 호수에 뛰어드는 세리머니는 없었습니다.
최경주는 올해 5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20위 안에 들었고, 가장 안 좋은 성적이 공동 17위일 정도로 안정된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으며, 무엇보다 지난주 호그 클래식에서 공동 5위로 시즌 첫 톱10에 입상했습니다.
2021년 9월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한 최경주는 PGA 챔피언스투어 두 번째 우승을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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