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호블란, PGA 투어 챔피언십 우승 ... 238억원 보너스 + PGA 5년 시드 확보
25살의 강심장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투어 챔피언십 제패로 페덱스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우승 상금 1800만달러도 챙겼습니다.
호블란은 8월 28일 미국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최종합계 27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 잰더 쇼플리(미국)을 5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페덱스컵에서 우승하며 향후 5년간 PGA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시드도 확보했습니다.
대회 3라운드까지 2위 쇼플리에 6타 여유가 있던 호블란은 사실상 우승이 유력했습니다.
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페덱스컵 3위로 8언더파의 보너스를 안고 시작한 대회 첫날 2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오른 후 이틀째와 사흘째도 각각 6타와 4타씩을 줄이며 선두를 뺏기지 않았습니다.
호블란은 시즌 3승째이자 PGA통산 6승째를 페덱스컵 우승으로 장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노르웨이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한 호블란은 지난 2020년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PGA투어 우승을 일궈낸 바 있습니다.
쇼플리는 이날 가장 많은 8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2언더파로 호블란에 5타가 모자린 2위를 차지했고 윈덤 클라크(미국)가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이 각각 3위, 4위, 5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김시우(28)와 김주형(21)이 최종합계 6언더파로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고 임성재(25)는 2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김시우와 김주형은 62만 달러(약 8억 2200만원)의 보너스 상금을 받고 임성재는 56만 5000달러(약 7억 4900만원)의 보너스 상금을 획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