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 4월 11일 2024 마스터스 출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에 출전합니다.
우즈는 통산 마스터스 5회 우승으로 잭니클라우스의 6회에 이어 역대 2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21일 마스터스 대회 조직위가 공개한 올해 마스터스 출전 83명 명단에 타이거 우즈의 이름이 포함되었습니다. '출전하지 않는 역대 우승자' 항목의 17명이 아니라 출전하는 선수 항목에 있었습니다.
마스터스는 한 번이라도 우승하면 평생 출전권을 주지만, 상당수 역대 우승자는 고령이나 다른 이유로 출전하지 않으며 이럴 때는 미리 불참 의사를 통보하는데, 우즈는 불참 통보를 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우즈는 이번 시즌에 마스터스를 비롯 4대 메이저대회는 모두 출전하겠다고 밝혔고, 지난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때 독감 때문에 기권했지만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 달에 한 번은 대회에 나오려 한다"던 우즈는 지난 18일 끝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좀 더 마스터스에 집중하기 위해 불참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마스터스는 4월 11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조지아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며, 한국 선수 중 출전이 확정된 선수는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 등 3명입니다.
아직 마스터스 출전 선수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83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가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휴스턴 오픈, 텍사스 오픈 3개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4월 1일 자 세계랭킹에서 50위 이내에 들면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