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신의 한 수, '말렛형 퍼터'로 교체한 김주형 ... 보기없이 버디만 5개

GoooolF 2024. 8. 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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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데뷔 후 줄곧 블레이드 퍼터를 사용했던 김주형은 과감하게 말렛형 퍼터를 들고 1라운드를 치렀는데 신(神)의 한 수가 됐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 남자골프 첫날 김주형이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호아킨 니만(칠레),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선두는 8언더파 63타의 마쓰야마, 2위는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셔플리(미국)로 6언더파 65타입니다.

제이슨 데이, 셉 스트라카와 함께 경기한 김주형은 8번 홀까지 버디 4개를 잡는 시원한 경기를 이끌어냈습니다.



김주형은 이번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저스틴 토마스(미국)의 퍼터에 영감을 받아 말렛형퍼터로 교체했는데, 대회 코스의 그린과 맞아 떨어져 이날 1라운드 퍼팅 이득 1.042를 기록해 전체 선수 60명중 19위를 차지했습니다.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첫날 9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올랐던 토마스의 말렛형 퍼터를 눈여겨본 김주형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토마스의 퍼터와 똑같은 말렛형 퍼터를 주문했고, 이는 결과적으로 탁월한 선택이 되었습니다. 김주형이 쓰는 퍼터는 타이틀리스트의 스카티 카메론 퓨추라 T5S로, 센터 샤프트 퍼터입니다. 센터 샤프트 퍼터는 샤프트가 헤드 중앙에 위치해 빗맞은 스트로크에도 비틀림이 적고 정렬할 때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첫날 4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존 람(스페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알렉스 노렌(스웨덴), 라이언 폭스(호주)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출발했습니다. 아일랜드 대표로 출전한 로리 매킬로이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14위, 안병훈은 1오버파 72타로 단독 48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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