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규칙] PGA선수도 거리측정기를 사용하나요?

PGA 선수가 거리측정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신 적이 있나요? 기본적으로 PGA 투어에서는 거리측정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PGA투어는 3개의 메이저 대회에서만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용했습니다. PGA챔피언십, KPMG우먼스 PGA챔피언십, 키친에이드시니어PGA챔피언십입니다.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용한 모든 대회의 공통점은 현행 골프 규칙에 따라 복합 기능( 풍속·풍향, 고도 변화, 특정 정보, 그린 경사 등)을 제외한 단순 거리, 방향 측정만 가능하다는 겁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한 골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골프공홀더. 골프공을 보관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골프백이나 골프웨어와 잘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합니다"

 

거리나 방향 측정은 기계의 도움을 받아도, 측정된 정보를 해석하고 행동하는 건 온전히 골퍼 본인의 몫이라는 겁니다. LPGA 투어와 LET, KPGA 투어도 복합 기능을 제외한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용했습니다.

거리측정기를 허용하는 한국 남녀 투어의 페널티는 같습니다. 1회 위반 시 2벌타, 2회 위반 시 실격입니다.

■ 아래는 거리측정기로 사용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입니다.
- 가능 : 거리나 방향에 관한 정보를 알아보는 건 허용됩니다.
- 불가능 : 높낮이 변화를 측정하거나, 거리나 방향에 관한 정보를 분석하는 경우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의 볼의 위치에 맞는 플레이 선을 알려주거나 플레이어의 볼의 위치에 따라 클럽을 추천해주는 기기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바람과 그 밖의 기상상태에 관한 정보
- 가능 : 기상예보에 공개된 모든 유형의 기상정보(풍속 포함)를 얻거나 코스에서 기온 및 습도를 측정하는 건 허용됩니다. 
- 불가능 : 코스에서 풍속을 측정하는 건 허용되지 않습니다. 바람과 그 밖의 정보를 얻기 위해 인공물을 사용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풍향을 살피려고 손수건 등을 사용하면 안됩니다. 잔디를 뿌려서 풍향을 알아보는 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