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LPGA 신인왕 가는 길에 일본 선수 가득 ... 랭킹 1위부터 4위까지 일본
2025 LPGA 신인왕을 향해 뛰는 윤이나 앞에 신인 랭킹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일본 선수들로 가득합니다. 현재 LPGA 투어 신인 랭킹은 1위 다케다 리오부터 2위 야마시타 미유, 3위 이와이 아키에, 그리고 4위 이와이 치사토입니다.
다케다 리오가 143점, 야마시타 미유가 99점, 이와이 아키에가 80점, 이와이 치사토가 26점의 신인왕 포인트를 기록 중입니다. 반면 포인트가 없는 윤이나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순위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LPGA 신인왕 포인트는 일반 대회 우승시 150점, 준우승시 80점, 메이저대회는 각각 300점과 160점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윤이나는 유일하게 출전할 수 있었던 데뷔전인 파운더스 컵 컷 탈락으로 신인 포인트 자체를 얻지 못한 반면, 작년 LPGA 토토 재팬 클래식 우승자 다케다는 올해 뛸 수 있는 4개 대회에서 톱10 2회로 신인 랭킹 1위에 올라 있습니다.
6일부터 열릴 ‘블루 베이 LPGA’에서는 조 편성부터 두 선수에 대한 대접이 확실히 다릅니다. 세계 25위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랭킹이 8번째로 높은 윤이나는 1라운드에서 세계랭킹 300위권 선수 2명과 같은 조로 묶였습니다. 윤이나는 브룩 매튜스(395위)와 주수빈(336위)과 함께 샷 대결에 나섭니다.
공교롭게도 신인 1위 다케다는 윤이나와 같은 시간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 김아림, 세계 7위 후루에 아야카와 10번 홀에서 함께 출발합니다. 한국 선수는 임진희와 장효준, 전지원이 같은 조에서 오후 1시 2분 부터, 박성현도 같은 시각 일본의 하타오카, 미국의 다니엘 강과 함께 출발합니다.
이번 대회 최고 관심 조는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4위 인뤄닝(중국) 그리고 11위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맞붙는 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