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JLPGA 2승 도전 ... 어스 몬다민컵 첫날 선전
신지애가 일본 무대에서 공동 6위로 출발하며 JLPGA 시즌 2승 도전에 한 발 내디뎠습니다.
26일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힐스 컨트리클럽(파72·6,688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 1라운드에서 신지애는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단독 선두는 6언더파 66타를 적어낸 일본의 가와모토 유이입니다. 신지애는 선두에 3타 뒤진 위치지만, 이미 이 대회에서 두 차례(2019·2023년) 우승을 경험한 만큼 상승세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특히 2년 전엔 이와이 아키에와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한 좋은 기억도 있습니다.
신지애는 지난달 JLPGA 메이저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도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1라운드를 마친 뒤 그는 “그린 스피드가 빨라 초반엔 어려웠지만 후반엔 샷이 잘 맞았다”며 “올해 코스 전장이 길어진 만큼 끝까지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한국 선수들 중에선 전미정, 이효송, 이하나가 1언더파 공동 22위로 선전했고, 배선우는 1오버파 공동 49위에 자리했습니다. KLPGA 대표로 출전한 박민지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67위, 통산 상금 6억 엔 돌파를 노리는 이민영은 3오버파 공동 92위로 다소 아쉬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어스 몬다민컵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여분의 골프공을 가지고 플레이합니다. 가볍고 간결한 디자인의 골프공홀더는 공을 꺼내는 짧은 순간마저 세련되고 매끄럽게 이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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