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나는 한국에서 온 바람의 손자"... 벌써 2024년 올 MLB팀 중견수 후보에 선정

    Date : 2023. 12. 19. 17:36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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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덕분에 아버지 이종범(53) 전 LG 코치가 계속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MLB.com은 ‘2024년 올 MLB(ALL-MLB Team)팀에 뽑힐 10명의 잠재적 후보’ 중견수 부문에 이정후를 선정했습니다. 아직 메이저리그 데뷔도 하지 않은 이정후가 올 MLB 팀 후보로 주목받은 걸 보면 기대치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올 MLB 팀은 2019년 제정된 상으로 양대리그 통틀어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데, 팬 투표 50%와 전문가 투표 50%를 합산해, 최고들이 모인 퍼스트 팀과 차점자들로 구성된 세컨드 팀으로 나뉩니다.


    MLB.com은 ‘뛰어난 컨택 능력과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는 이정후는 바람의 손자라는 야구 혈통의 보유자’라며 아버지 이종범 코치의 아들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종범은 KBO 최고 선수로, 이정후가 태어난 1998년에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뛰고 있었습니다.

    이어 ‘이정후는 모든 방향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어 외야가 깊은 오라클파크(샌프란시스코 홈구장)에서 유리하다. 이제 25살에 불과한, 훌륭한 수비력을 갖춘 중견수’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앞서 이정후는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며 “한국에서 온 바람의 손자”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버지보다 발이 빠른가’라는 질문에 이정후는 “아버지는 정말 빨랐다. 지금은 내가 이기지만 같은 나이대에 뛰면 내가 절대 이길 수 없을 것이다”고 답했습니다. 

    이종범 코치는 KBO리그 역대 통산 도루 2위(510개)로 1994년 역대 한 시즌 최다 84도루 기록을 갖고 있다. 7시즌 통산 도루 69개를 기록한 이정후는 한 시즌 최다 13개입니다.

    이정후는 미국 출국 후 3주 만인, 19일 오후 5시30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한국인 포스팅 역대 최고액 계약을 안고 금의환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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