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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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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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6. 7. 10. 12:04 / Category : Golf

짙은 안개와 장맛비, 낙뢰까지 겹친 악천후 속에서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은 화끈한 버디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하루 만에 끝내지 못한 1라운드는 결국 1박 2일에 걸쳐 마무리됐고, 김민주와 고지우가 공동 선두에 오르며 우승 경쟁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10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3)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전날 일몰로 중단됐던 1라운드 잔여 경기가 오전 7시부터 재개됐습니다. 안송이 조가 오전 9시 10분께 마지막 홀을 마치면서 1라운드가 모두 종료됐습니다. 당초 첫날 경기는 안개와 비로 약 2시간 30분가량 지연된 데 이어 오전에는 낙뢰로 일시 중단됐고, 이후에도 장맛비가 계속되면서 42명이 경기를 끝내지 못한 채 다음 날로 순연됐습니다.
길어진 일정에도 선수들의 샷 감각은 오히려 뜨거웠습니다. 김민주는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버디를 무려 11개나 쓸어 담으며 9언더파 64타를 적어냈습니다. 지난해 iM금융오픈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그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고지우 역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경기로 같은 9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형성했습니다.
최예림은 8언더파 65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성유진과 전예성은 7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습니다. KLPGA 투어 최다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안송이도 김수지, 임희정 등과 함께 6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올라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첫날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말 그대로 '버디 사냥터'였습니다. 기권자 2명을 제외한 106명의 선수가 기록한 버디는 총 424개, 이글은 4개가 나왔습니다. 1라운드 평균 타수는 71.08타로 기준 타수보다 1.92타 낮았고, 전체 선수의 약 70%에 해당하는 74명이 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비로 인해 그린이 부드러워지면서 아이언 샷의 정확도가 높은 선수들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것이 저스코어로 이어졌습니다.
선수들은 체력과 집중력까지 시험받았습니다. 전날 오후에 출발한 선수들은 새벽부터 잔여 경기를 마친 뒤 불과 1~2시간 만에 2라운드에 다시 나서는 강행군을 소화해야 했습니다. 악조건 속에서 시작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은 이제 본격적인 순위 경쟁과 함께 체력전까지 더해진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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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6. 7. 10. 11:55 / Category : Golf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유해란이 상위권으로 출발하며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유해란은 10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습니다. 단독 선두인 일본의 이와이 아키에(8언더파 63타)에게 3타 뒤진 공동 3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프랑스의 페린 들라쿠르가 6언더파 단독 2위에 자리했고, 유해란은 임진희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습니다.
유해란은 지난달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뛰어난 샷 감각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페어웨이는 단 한 차례, 그린은 세 차례만 놓칠 정도로 정교한 아이언 샷을 선보였고, 안정적인 퍼트까지 더해 보기 1개만 허용하는 깔끔한 라운드를 완성했습니다.
경기 후 유해란은 "아이언 샷이 매우 좋았고 퍼트도 큰 실수가 없었다. 보기 하나는 메이저 대회인 만큼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메이저 우승 이후 마음이 한결 편해졌고, 남은 사흘도 샷과 롱 퍼트가 잘 따라준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한국 선수들의 출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임진희가 유해란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고, 강민지는 4언더파 공동 8위로 선전했습니다. 지난주 KLPGA 투어 롯데 오픈 우승 직후 프랑스로 이동한 김효주는 김세영, 윤이나와 함께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20위에서 첫날을 마쳤습니다. 선두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남은 라운드에서 충분히 우승 경쟁에 합류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는 3오버파 74타를 적어 공동 102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올해 셰브론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에비앙 정상까지 노렸던 코다는 첫날부터 예상 밖의 고전을 겪으며 남은 라운드에서 반등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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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6. 7. 10. 11:47 / Category : Golf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우승 경쟁의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함께 공동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12번 홀과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이후 한동안 파 행진을 이어가던 그는 후반 1번 홀(파5)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3번과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되찾았고, 이어 6번과 7번 홀에서도 다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올라섰습니다.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주형은 지난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며 다소 힘든 시즌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 경기력이 점차 살아나고 있으며, 지난달 US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스코티시 오픈에서도 첫날부터 안정적인 아이언 샷과 뛰어난 퍼트 감각을 앞세워 디오픈을 앞둔 마지막 실전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다른 한국 선수들은 다소 아쉬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김시우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72위에 자리했고, 최승빈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99위에 머물렀습니다. 임성재와 이정환, 옥태훈은 나란히 2오버파 72타를 기록하며 공동 124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습니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다음 주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의 전초전으로 평가받는 만큼, 김주형이 이번 대회에서 상승세를 끝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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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6. 7. 10. 11:43 / Category : Golf

KLPGA 간판 김효주와 김세영, 윤이나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무난한 출발을 알리며 우승 경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김효주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습니다. 김세영도 버디 5개를 잡아내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가 나오면서 2언더파를 적어냈고, 윤이나 역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같은 스코어를 작성했습니다.
세 선수는 모두 2언더파 69타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리며 선두권을 추격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1라운드 단독 선두는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몰아친 일본의 이와이 아키에로, 8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리더보드 맨 위를 차지했습니다.
김효주는 에비앙 챔피언십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선수입니다. 2014년 이 대회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기록하며 당시 대회 18홀 최소타 기록을 세웠고, 그 기세를 이어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과 메이저 정상까지 차지했습니다. 올해에도 꾸준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는 김효주는 시즌 10개 대회에서 2승을 포함해 5차례 톱10에 오르며 세계랭킹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윤이나도 메이저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 시즌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준우승을 기록하며 LPGA 첫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세영 역시 US여자오픈 단독 5위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공동 8위 등 최근 메이저 2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에 오르며 통산 14번째 LPGA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선두와의 격차가 아직 6타인 만큼 남은 3라운드에서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메이저 경험이 풍부한 김효주와 김세영, 상승세의 윤이나가 둘째 날 어떤 반등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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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6. 6. 18. 19:35 / Category : Golf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대표적인 꾸준함의 아이콘 노승희가 시즌 첫 승과 타이틀 방어를 동시에 노린다.
노승희는 19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0명의 선수가 참가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노승희는 최근 2년 동안 KLPGA 투어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2024년에는 전 대회에 출전해 2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알렸고, 지난해에는 1승과 준우승 5회, 3위 2회를 기록하며 상금랭킹 2위에 오르는 등 커리어 하이를 다시 작성했다. 특히 2024년과 지난해 각각 컷 탈락이 단 한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은 다소 주춤했다. 출전한 11개 대회에서 벌써 3차례 컷 탈락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최근 분위기는 분명히 달라졌다.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과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에서 연이어 공동 3위에 오르며 샷감과 퍼트감을 끌어올렸다.
노승희는 대회를 앞두고 “더헤븐CC는 언듈레이션과 긴 러프가 특징인 코스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그린 경사도 심해 세컨드 샷 거리 조절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샷과 퍼트 감각이 좋아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지난해 좋은 흐름을 이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다만 우승 경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즌 유일의 다승자인 김민솔이 한국여자오픈 우승의 상승세를 앞세워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현재 상금과 대상 포인트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민솔은 이번 대회 최대 우승 후보로 꼽힌다. 여기에 이예원, 방신실, 유현조, 김민선7, 서교림, 임진영 등 올 시즌 우승자들도 총출동한다.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반등에 성공한 노승희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지, 아니면 김민솔이 또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독주 체제를 구축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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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6. 6. 18. 19:33 / Category : Golf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는 김민솔의 우승과 함께 아마추어 양윤서의 돌풍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고등학교 3학년인 양윤서는 국내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마지막 날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며 골프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대회 결과는 김민솔의 우승으로 끝났다. 김민솔은 우승 상금 4억원과 함께 약 1억27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GLE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 그렇다면 만약 양윤서가 우승했다면 이 상금과 자동차도 모두 가져갈 수 있었을까.
답은 ‘아니오’에 가깝다. 현행 R&A와 미국골프협회(USGA)의 아마추어 규정에 따르면 아마추어 선수는 일반 대회에서 일정 한도를 초과하는 상금이나 상품을 받을 수 없다. 현재 허용 한도는 대회당 1000달러 수준이며, 이를 넘는 상금이나 상품을 받으면 아마추어 자격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아마추어가 프로 대회에서 우승하더라도 우승 상금은 받을 수 없으며, 대부분 차순위 프로 선수에게 승계된다.
KLPGA 투어 역시 아마추어 선수에게 순위에 따른 상금을 지급하지 않는 규정을 두고 있다. 실제로 과거 박세리를 비롯한 여러 아마추어 우승자들도 우승 상금을 받지 못했다. 양윤서 역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2위 상금 1억5000만원은 받을 수 없었다.
다만 예외도 있다. 홀인원 상품이다. R&A와 USGA는 홀인원을 실력뿐 아니라 행운이 결합된 특별한 기록으로 보고 있으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아마추어도 고가의 자동차나 현금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규정은 과거 KLPGA 투어의 유명한 ‘벤틀리 소녀’ 이야기를 떠올리게 한다. 2012년 한화금융 클래식 당시 아마추어 서연정은 홀인원을 기록했지만 대회 로컬룰에 따라 벤틀리 차량을 받지 못했다. 이후 수년이 지나 규정과 인식이 변화하면서 아마추어 선수들의 홀인원 상품 수령은 보다 자유로워졌다.
이번 한국여자오픈에서 양윤서는 비록 우승컵과 상금은 놓쳤지만,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경험과 가능성을 얻었다. 23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은 무산됐지만, 그의 이름은 이미 한국 여자골프 팬들의 기억 속에 깊이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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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6. 6. 18. 19:31 / Category : Golf

골프계를 뜨겁게 달궜던 ‘골프공 비거리 제한(롤백·Rollback)’ 규정 시행이 결국 2030년 이후로 미뤄졌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 R&A는 18일(한국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골프공 비거리 제한 규정의 시행 시기를 기존 계획보다 늦추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도 함께 참여해 골프계 주요 단체들이 사실상 동일한 방향에 뜻을 모았음을 보여줬다.
당초 USGA와 R&A는 2023년 말 발표를 통해 프로 및 엘리트 선수들을 대상으로 2028년부터 새로운 골프공 기준을 적용하고, 일반 골퍼들에게는 2030년부터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골프공 제조업체들과 투어, 선수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단계적 시행 대신 2030년 단일 시행 방안을 검토하게 됐고, 결국 당분간 현행 기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롤백 규정의 핵심은 골프공 성능 시험 기준 강화다. 현재는 클럽헤드 스피드 시속 120마일(약 193㎞) 조건에서 비거리 317야드(허용 오차 포함)를 넘지 않아야 한다. USGA와 R&A는 이를 125마일(약 201㎞)로 상향 조정해 장타자들의 비거리를 평균 15야드가량 줄이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규제 추진 배경에는 꾸준히 증가하는 선수들의 비거리가 있다. PGA투어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2004년 286.5야드에서 최근 300야드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코스들이 점점 짧아지고, 코스 확장에 따른 비용과 환경 문제도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다만 최근에는 새 기준에 맞춘 시험용 골프공으로도 충분한 비거리가 나온 사례들이 등장하면서 규정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이에 USGA의 마이크 완 최고경영자(CEO)는 "실제 비거리 감소 효과가 충분한지 우려가 있었다"며 "경기에는 더 큰 영향을 주면서 혼란은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계속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결국 골프공 롤백 논의는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적어도 2030년 전까지는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골퍼 모두 현재 사용 중인 골프공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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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6. 6. 18. 19:23 / Category : Golf

제126회 US오픈이 18일(한국시간) 미국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파70)에서 막을 올린다. 세계 정상급 선수 156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시작 전부터 코스 난도가 최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네콕 힐스는 US오픈을 여섯 차례 개최하는 명문 코스로, 강한 바람과 빠른 그린, 깊은 러프로 악명이 높다. 특히 2018년 대회에서는 브룩스 켑카가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했을 정도로 까다로운 코스 세팅을 자랑했다.
개막을 앞두고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는 주최 측인 미국골프협회(USGA)를 향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졌다. 매킬로이는 강풍이 예보된 상황에서 코스가 지나치게 어렵게 세팅될 경우 선수들이 통제할 수 없는 환경에 놓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그린이 너무 빨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대회의 공정성을 위해 코스가 통제 불능 상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매킬로이의 발언에는 과거 시네콕 힐스에서 벌어진 논란이 배경으로 깔려 있다. 2004년 US오픈에서는 그린이 지나치게 건조하고 빨라져 공이 멈추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고, 결국 USGA가 경기 도중 그린에 물을 뿌리는 이례적인 장면까지 연출됐다. 2018년에도 코스 난도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올해 역시 강풍이 최대 변수다. 현지에서는 시속 30~40마일(약 48~64㎞)에 달하는 돌풍이 예보됐으며, 바람의 영향에 따라 오전·오후 조의 난도 차이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네콕 힐스는 나무가 거의 없는 링크스 스타일 코스로, 바람이 강해질 경우 선수들의 거리 조절과 탄도 관리 능력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매킬로이는 올해 두 번째 메이저 우승과 통산 두 번째 US오픈 정상에 도전한다. 하지만 그 역시 “인내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2018년 우승자 브룩스 켑카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올해 US오픈은 다시 한번 ‘골프에서 가장 혹독한 시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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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6. 6. 18. 19:20 / Category : Golf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는 ‘슈퍼루키’ 김민솔(20·두산건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시즌 2승이자 통산 4승을 달성한 김민솔은 이제 국내 여자골프의 가장 뜨거운 이름으로 떠올랐습니다.
김민솔의 성장 속도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지난해 8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뒤 같은 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올해 iM금융오픈, 그리고 한국여자오픈까지 1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4승을 수확했습니다. 특히 한국여자오픈에서는 우승 상금 4억원과 함께 시즌 상금 선두 자리를 굳히며 대상과 다승 부문에서도 경쟁자들을 앞서 나갔습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김민솔은 한국 여자골프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평가받았습니다. 178㎝의 큰 키를 바탕으로 뛰어난 장타력을 갖췄고, 아마추어 세계랭킹 2위까지 오르며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최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는 24위까지 상승하며 한국 선수 가운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김민솔은 들뜬 기색이 없습니다.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올해 AIG 여자오픈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당장 해외 진출보다는 국내 투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더 많은 경험을 쌓고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만든 뒤 LPGA 투어에 도전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2028년 LA 올림픽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본인은 오히려 그 다음 올림픽을 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즌 초 목표로 세운 다승왕에 대한 욕심은 숨기지 않았습니다. 현재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김민솔은 최소 4승 정도는 해야 다승왕 경쟁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좋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대상과 상금왕, 신인상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기대도 내비쳤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그의 성숙한 자세입니다.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받은 4억원의 상금에 대해서도 고가의 소비보다 오래 사용한 휴대전화를 교체하고 평소 사고 싶었던 옷을 구입한 뒤 나머지는 저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US여자오픈에서 경험한 까다로운 코스 세팅 역시 이번 한국여자오픈 우승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김민솔은 전략과 코스 매니지먼트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이를 국내 메이저 무대에서 완벽하게 활용했습니다. 실력과 냉정함, 그리고 꾸준한 성장 의지까지 갖춘 김민솔이 KLPGA 투어의 새로운 간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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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6. 6. 11. 00:33 / Category : Golf

셰플러는 최근 몇 년간 남자 골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 디 오픈까지 메이저 4승을 거두며 세계 최강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제 US오픈 우승만 추가하면 골프 역사상 일곱 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됩니다.
코다 역시 압도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 셰브론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며 메이저 4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특히 최근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현재 코다는 에비앙 챔피언십 또는 AIG 여자오픈 중 하나만 우승하면 LPGA 역사상 여덟 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됩니다.
현재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는 닮았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신기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둘은 통산 우승에서만 1승이 차이납니다. PGA 투어 통산 20승의 셰플러, LPGA 투어 통산 19승을 기록 중인 코다. 둘의 메이저 우승은 나란히 4승, 올림픽 금메달도 1개씩 보유하고 있습니다. 생애 상금 순위 역시 각각 역대 3위에 올라 있습니다.
통계는 더욱 흥미롭습니다. 두 선수 모두 2024년 시즌 7승을 기록했고, 통산 톱10 진입 횟수도 83회로 동일합니다. 세계랭킹 1위라는 공통점에 더해 성적표마저 놀라울 만큼 닮아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시선을 끄는 부분은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입니다. 셰플러는 다음 주 열리는 US오픈에서 역사적인 대기록에 도전하고, 코다는 남은 두 차례 여자 메이저대회에서 마지막 퍼즐 맞추기에 나섭니다. 남녀 골프를 대표하는 두 슈퍼스타가 같은 시기에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많은 숫자가 겹칩니다. 어쩌면 2026년은 셰플러와 코다가 함께 골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해로 기억될지도 모릅니다.
PGA와 LPGA투어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여분의 골프공을 가지고 다닙니다. 디자인이 예쁜 골프공홀더는 공을 꺼내는 순간까지도 세련된 장면으로 만들어줍니다. 레썸의 골프공 홀더는 미니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 다양한 컬러 조합으로 어떤 골프웨어와도 자연스럽게 매치됩니다.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춰, 라운딩을 즐기는 골퍼들에게는 물론 센스 있는 골프 선물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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