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26. 7. 10. 11:47 / Category : Golf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우승 경쟁의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함께 공동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12번 홀과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이후 한동안 파 행진을 이어가던 그는 후반 1번 홀(파5)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3번과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되찾았고, 이어 6번과 7번 홀에서도 다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올라섰습니다.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주형은 지난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며 다소 힘든 시즌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 경기력이 점차 살아나고 있으며, 지난달 US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스코티시 오픈에서도 첫날부터 안정적인 아이언 샷과 뛰어난 퍼트 감각을 앞세워 디오픈을 앞둔 마지막 실전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다른 한국 선수들은 다소 아쉬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김시우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72위에 자리했고, 최승빈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99위에 머물렀습니다. 임성재와 이정환, 옥태훈은 나란히 2오버파 72타를 기록하며 공동 124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습니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다음 주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의 전초전으로 평가받는 만큼, 김주형이 이번 대회에서 상승세를 끝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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