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26. 6. 18. 19:35 / Category : Golf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대표적인 꾸준함의 아이콘 노승희가 시즌 첫 승과 타이틀 방어를 동시에 노린다.
노승희는 19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0명의 선수가 참가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노승희는 최근 2년 동안 KLPGA 투어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2024년에는 전 대회에 출전해 2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알렸고, 지난해에는 1승과 준우승 5회, 3위 2회를 기록하며 상금랭킹 2위에 오르는 등 커리어 하이를 다시 작성했다. 특히 2024년과 지난해 각각 컷 탈락이 단 한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은 다소 주춤했다. 출전한 11개 대회에서 벌써 3차례 컷 탈락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최근 분위기는 분명히 달라졌다.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과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에서 연이어 공동 3위에 오르며 샷감과 퍼트감을 끌어올렸다.
노승희는 대회를 앞두고 “더헤븐CC는 언듈레이션과 긴 러프가 특징인 코스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그린 경사도 심해 세컨드 샷 거리 조절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샷과 퍼트 감각이 좋아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지난해 좋은 흐름을 이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다만 우승 경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즌 유일의 다승자인 김민솔이 한국여자오픈 우승의 상승세를 앞세워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현재 상금과 대상 포인트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민솔은 이번 대회 최대 우승 후보로 꼽힌다. 여기에 이예원, 방신실, 유현조, 김민선7, 서교림, 임진영 등 올 시즌 우승자들도 총출동한다.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반등에 성공한 노승희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지, 아니면 김민솔이 또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독주 체제를 구축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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