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베스트셀러가 원작,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기대 포인트 4

    Date : 2017. 8. 7. 12:29 / Category : 카테고리 없음

    728x90

    일본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올 가을 국내 개봉한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이 우연히 주운 노트를 계기로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이야기다. 소설과는 또다른 감상을 전할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기대되는 이유를 정리했다. 

     

    일본 사로잡은 원작의 높은 인기 

    일본 현지에서의 원작 소설, 영화의 높은 인기는 한국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원작은 작가 스미노 요루의 장편 데뷔작으로, 2016 일본 서점 대상 2위, 연간 베스트셀러 1위, 독서 미터기 읽고 싶은 책 1위에 선정되는 등 누적 발행부수 180만부를 돌파한 화제작이다. 췌장병을 앓고 있는 시한부 소녀와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된 나의 이야기를 섬세하고도 담담한 필체로 그려냈다.

    일본에서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개봉 첫 주말(7/29(토)~7/30(일)) 2억 5200만 엔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슈퍼배드 3' '미이라'에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3위, 일본 영화 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현지 배급사 토호에서는 최종 흥행 수익이 20억 엔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믿고보는 감독·각본가, 배우들의 만남 

    다수의 작품으로 대중을 만족시킨 배우, 제작진이 뭉친 점도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영화에는 하마베 미나미, 키타무라 타쿠미 등 주목받는 신인 배우들부터 오구리 슌, 키타가와 케이코 등 일본을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연출은 '쿠로사키군의 말대로는 되지 않아' '너와 100번째 사랑'을 통해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신인감독으로 급부상한 츠키카와 쇼가 맡았다. 또한 '우리들이 있었다 전편/후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의 각본가로 사랑받은 요시다 토모코가 참여해 원작의 감동과 함께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시켰다.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12년 후 이야기 

    영화에서는 원작엔 없는 12년 후의 주인공들의 모습이 담기며,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키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소설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를 본 일본 관객들은 “소설을 보고 나서는 울었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는 오열했다”, “보고 나니까 제목의 의미에 더 깊이 공감하게 되었다”, “원작에서 미처 그려지지 않은 부분에도 초점을 맞춘 것이 좋았다”, “원작보다도 더 재미있었다” 등 호평했다. 

    일본 청춘영화의 컴백 

    '러브레터'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 다양한 일본 청춘영화들이 국내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던 때가 있었다. 최근 수년 동안에는 일본 작품보다는 대만 청춘영화들이 인기를 모은 바 있는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다시 관객을 열광시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측은 일본 청춘 영화 원점으로의 귀환이자, 단순한 로맨스로는 형언할 수 없는 지금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표상이 될 작품이라고 소개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사진=미디어캐슬 

    http://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18049

    http://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18048

    에디터 오소영  oso0@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 Total :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Goooolf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LESOM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