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원클럽맨' 김강민, 이제부터 '한화이글스' ... 독수리처럼 훨훨 날길!

    Date : 2023. 11. 24. 17:29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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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는 24일 "김강민이 한화 소속으로 선수생활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2001년부터 SK 와이번스의 '원클럽맨'으로 통산 1919경기 1470안타 138홈런 674타점 805득점 209도루 타율 0.274 OPS 0.750을 기록했던 김강민은 '42세'의 나이에 한화에서 새롭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SSG 랜더스는 김강민선수를 2차 드래프트 보호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고, 한화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김강민을 데려왔습니다.

    올해 8~10위 구단은 2차 드래프트에서 4~5라운드까지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한화 이글스가 4라운드에서 김강민을 지명한 것입니다. 한화는 김강민이 여전히 대타, 대수비 등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고, 어린 선수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이같은 선택을 내렸습니다. '양도금'이 단 '1억원'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한화는 SSG의 허를 제대로 찔렀습니다.


    한화는 '리빙레전드' 정우람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다른 팀에서 지명할 것을 고려해 일찍부터 '플레잉코치'로 선임하면서 혹시 모를 이적을 사전에 막았지만 SSG는 그렇게 하지 않았고, 그 결과 정말 예상치 못한 결과가 벌어졌습니다.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의 선택을 받은 만큼 김강민은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연장하는 것과 '은퇴'를 선언하는 것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고민하던 김강민은 23일 SSG와 만남을 가졌고, 24일에는 한화 구단 사무실을 방문했고, 그 결과 현역 생활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김강민은 한화 구단을 통해  SSG 팬들에게 "사랑하는 팬 여러분. 23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야구를 하며 많이 행복했습니다. 신세만 지고 떠나는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보내주신 조건없는 사랑과 소중한 추억들을 잘 간직하며 새로운 팀에서 다시 힘을 내보려 합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강민선수의 한화행을 축하하며, 응원하겠습니다. 40대에도 충분히 현역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멋진 선수생활 계속 이어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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