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신인상'후보로 이정후 꼽고 ... 미국 언론은 이정후 매력에 빠지고

    Date : 2024. 3. 14. 11:57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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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한국시간) 이정후가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수로 꼽혔습니다. 메이저리그가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MLB.com은 신인상 수상 후보로 이정후를 꼽으며 "그는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 어울리는 빠르고 콘택트 지향적이다. 샌프란시스코를 가장 많이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다. 그는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될지도 모른다"고 소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순간부터 시범경기 내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투수를 한번도 상대한 적이 없는 이정후를 개막전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결정한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만약 이정후가 개막전 1번 타자로 나서지 않는다면 그거야말로 충격받을 일"이라고 확언했습니다.


    야후 스포츠는 이정후를 "중견수 위치에서 골드글러브도 수상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라고 소개하며, 2024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매력적인 미스터리 박스로 꼽았습니다. 미스터리 박스는 안에 어떤 상품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는 상자로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뜻입니다. 

    4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2루 도루에 이어 5일 콜로라도전에서 센스 있는 주루로 찬사를 받은 이정후를 향해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한 시즌 13개 이상 도루를 한 적이 없지만, 샌프란시스코 코치진은 득점권 상황에서 충분히 점수를 낼 수 있는 선수로 보고 있다"고 기대 이상의 주루를 주목했습니다.

    이정후는 마이클 콘포르토 , 마이크 야스트젬스키, 오스틴 슬레이터와 함께 2024메이저리그  개막전 외야수 명단에 올랐습니다. 이정후가 KBO리그에서처럼 한계를 뛰어넘고 메이저리그 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많은 한국 야구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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