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박세리 챔피언십 2타차 아쉬운 5위…우승은 9언더파의 코다

    Date : 2024. 3. 25. 07:37 / Category :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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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애(35)가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설' 박세리(46)가 이름을 내걸고 주최한 LPGA투어 대회에서 5위에 올랐습니다.

    신지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하나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치며,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앤드리아 리(미국),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우승을 차지한 넬리 코다(미국·9언더파 275타)와는 두 타 차였습니다.

    이날 신지애는 경기 중반까지 앨리슨 리(미국)나 코다와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12번 홀(파4)의 더블 보기로 흐름이 꺾인 것이 아쉬웠습니다.



    종일 강한 바람이 이어지며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은 이날 코다는 14번 홀(파5)에서 투온으로 만든 이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두 타를 줄여 2위에 3타 차로 앞서 나가 우승에 유리한 위치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17∼18번 홀에서 연속 보기에 그치며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라이언 오툴(미국)과 동타가 되어 연장전에 들어갔고, 18번 홀(파4)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오툴의 버디 퍼트가 살짝 빗나간 뒤 코다의 버디 퍼트가 들어가며 승부가 갈렸습니다.

    코다는 올해 1월 열린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이후 약 2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 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원)입니다.



    현재 세계랭킹 2위인 코다는 이후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1위로 도약하게 됩니다. 현재 세계 1위인 릴리아 부(미국)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37위(이븐파 284타)에 그쳤습니다.

    2021년 8월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이후 2년 7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 우승을 노린 오툴은 간발의 차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앨리슨 리는 가브리엘라 러플스(호주)와 공동 3위(8언더파 276타)에 올랐습니다.

    신지은은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0위에, 김효주와 이미향이 공동 18위(3언더파 281타), 김아림은 공동 22위(2언더파 282타), 임진희는 공동 27위(1언더파 283타)로, 전인지는 공동 39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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