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11경기 연속 안타 ... 아쉽게 날린 스플래시 히트는 다음 기회로

    Date : 2024. 4. 22. 11:44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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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이틀 연속 홈런을 날렸습니다. 맥코비만에 풍덩 빠뜨리는 '스플래시 히트'는 한 끗 차이로 실패했습니다.

    이정후는 22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석 2타수 무안타 2사사구를 기록했습니다.



    8일 샌디에이고전부터 21일 애리조나전까지 꾸준히 안타를 생산했던 이정후의 연속 안타 행진은 아쉽게도 '11'에서 멈췄습니다. 

    안타까운 장면은 6회였습니다.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초구 높은 패스트볼을 때렸고, 타구는 날카롭게 날아가 오라클 파크의 우측 담장 바깥쪽에 있는 맥코비만 바다에 떨어졌습니다. 간발의 차이로 폴대 옆을 빗나가면서 홈런이 아닌 파울이 됐습니다.



    만약 타구가 폴대 안으로 들어왔다면 전날(21일) 선두타자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스플래시 히트의 104번째 주인공이 될 수 있었습니다. 

    스플래시 히트는 홈런 타구가 그 어디에도 부딪히지 않고 맥코비만에 바로 떨어지는 홈런을 말합니다. 21일 경기 후 이정후는 스플래시 히트 달성에 대해 "그러게요, 그건 어떻게 될까요. 잘 모르겠네요"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경기는 애리조나의 5-3 승리로 끝났고, 선발 등판한 세코니는 5회 2아웃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는 등 6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2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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