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아르헨, 독일 이긴 신태용 감독 ... 인도네시아팀 감독으로 호주도 제압 ... 다시 국대감독으로 부르자

    Date : 2024. 4. 19. 17:32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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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이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우승후보 호주를 1-0으로 누르는 대회 첫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A조에서 인도네시아는 '논의의 팀' 취급을 받고 있었지만 신 감독의 용병술에 따라 움직인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그런 전망은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신태용호는 이제 오는 22일 0시30분 같은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3차전을 펼칩니다.


    신 감독은 과거 한국의 각급 대표팀을 맡아 멕시코, 아르헨티나, 독일 등을 누르며 용병술을 입증했습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본선에서 한국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맡아 전통의 강호 독일과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긴 뒤 최종전에서 2012 런던 올림픽 우승팀인 멕시코를 1-0으로 잡아 조 1위로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2017년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불과 1년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지휘봉을 잡아 조별리그 2차전에서 U-20 월드컵 최다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꺾으면서 자신의 용병술을 한 번 더 떨쳤습니다.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무너트린 '카잔의 기적'은 한국을 넘어 세계축구사에 두고두고 회자되는 대이변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독일 골문으로 뛰어가 결국 골로 만들었던 손흥민의 질주가 생각납니다. 그 골은 2018년 올해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었습니다.


    이후 인도네시아로 건너간 신 감독은 지난 1~2월 아시안컵에서 베트남을 완파하며 인도네시아 사상 최초로 이 대회 조별리그 통과의 쾌거를 일궈내더니, U-23 아시안컵에서 호주를 꺾고 8강행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진행되는 '신태용 매직'이 어디까지 갈지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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