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누명 벗었다 ... 60억 아닌 218억 빼돌린 미즈하라 형량은?

    Date : 2024. 4. 12. 12:06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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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계좌에서 빼돌린 돈이 60억원이 아닌 218억8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CBS스포츠, USA투데이 등은 12일(한국시각) "미즈하라가 오타니로부터 1600만 달러 이상을 가로챘고,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습니다.

    2018시즌 전 LA 에인절스와 계약 후 오타니와 함께 일했던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돈을 빼서 캘리포니아의 불법 도박 업자에게 송금하는 데 사용했다고 미국 검찰청이 발표했습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3월 말 스캔들 소식이 전해진 후 도박업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솔직히 그(오타니)에게서 훔쳤다"며 "나에게는 모든 것이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오타니는 피해자였습니다. 마틴 에스트라드 검사는 "오타니는 자신의 디지털 기기에 접속하는 것을 포함해서 이번 수사에 완벽하게 협조했으며, 전혀 송금에 대해 아는 사실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즈하라는 자신의 대리인, 회계사, 재무고문 등을 포함해 어느 누구도 오타니의 계좌에 접근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즈하라의 불법 스포츠 베팅은 NBA, NFL 등 북미 프로스포츠를 비롯해 유럽축구, 대학 미식축구 등까지 섭렵했으며, 오타니의 계좌에서 손실 금액을 충당하는 한편 도박 당첨금은 자신의 계좌로 오게 만들었습니다.

    USA투데이는 "미즈하라는 연방 지침에 따라 형을 선고받으면 최대 30년의 징역형과 최고 100만 달러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하며, 미즈하라가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고 사전형량 조정 협상에 들어간 만큼 형량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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