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아웃은 다 똑같아. 치던 대로 쳐' ... '바람의 손자' 이정후 깨웠다

    Date : 2024. 4. 9. 17:02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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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부진하던 이정후가 김하성의 조언에 스스로 깨어났습니다.

    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데뷔 첫 2루타와 1루주자를 3루에서 잡는 보살까지 서비스하며 맹활약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정후는 “어제 경기가 끝나고 (김)하성이 형과 대화할 시간이 있었는데 조언이 큰 힘이 됐다”며 전날 샌디에이고와 홈 3연전을 마친 뒤 김하성이 이정후에게 조언을 건냈다고 전했습니다.


    이정후는 “한국에서부터 나를 많이 봐와서 내 스타일을 잘 아는 하성이형이, “땅볼 아웃이나 뜬공 아웃이나 삼진이나 똑같은 아웃이니 치던 대로 쳐라"고 조언해줬는데, 그 부분이 제일 와닿았다고 전했습니다.

    밥 멜빈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도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며 '번트를 대고 싶으면 번트 대고, 3볼에 치고 싶으면 쳐도 된다며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부진에 대해 “그것도 내 실력이라 생각한다”며 “한국이었다면 반등의 계기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기서 첫 시즌이고, 지금 내고 있는 이 성적이 내 실력이라 생각한다."며 "올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노력할 것이고, 잘하더라도 방심하지 않고 거기에 맞게끔 노력할 것이다. 잘하든 못하든 한국보다 더 긴 시즌이고 평정심을 갖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운될 때도 있겠지만 멘탈은 무너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시즌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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