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강백호, 포수도 잘 어울려요 ... 이만수, 강민호처럼 해볼까

    Date : 2024. 4. 4. 18:16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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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야구천재 강백호가 2번재 포수 마스크를 쓰며 경기에 나오면서 본격적인 포수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강백호는 장재중 배터리 코치와 포수 훈련을 했습니다. 포수 훈련을 두번째 날이 이날 강백호는 시즌 중이라 30분 정도의 포수 훈련만 가졌지만 포수로서 어색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진짜 포수하는 거냐는 물음에 강백호는 '아직은 모르겠다'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원래 강백호는 서울고시절 포수와 투수를 겸업했습니다. 보통은 투수와 4번타자를 겸업하는데, 투수 포수를 같이 했으니 정말 재능은 뛰어난 선수입니다.



    강백호는 2018년 KT 위즈에 입단한 이후 타격에 집중하기 위해 포수와 투수가 아닌 외야수로 전향했습니다. 이후 1루수로 수비 위치를 바꾸기도 했던 강백호는 지난해 다시 외야로 돌아가기도했습니다.
     
    외야수나 1루수 모두 수비에서 불안감이 있었고, 지난 6년 동안 강백호가 포수로 출전한 것은 두번 뿐이었는데 모두 포수를 다 써서 예비 포수가 없었을 때였습니다.



    올시즌에는 3월 31일 강백호가 8회말에 포수로 나섰고, 4월 3일 수원 KIA전에선 8회초 장성우 대신 포수로 나서 우규민 이선우와 호흡을 맞췄습니다.

    KT 이강철 감독은 "멀리 보고 있다"라며 강백호를 포수로 키우는 것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포수를 하지 않은지 오래 돼 당장 선발로 쓸 수는 없지만 경기 후반 교체로 출전하면서 포수로서의 실력을 키우고 어느 정도 실력이 됐다는 판단이 서면 선발 출전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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