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FIFA랭킹 20위, 남자 축구대표팀보다 높아

2024년 처음 발표된 FIFA랭킹에서 한국 여자 축구가 지난해 12월에 이어 20위를 유지했습니다.

2019년 12월 이후 15∼19위 사이를 지키던 한국 여자 축구는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 후 20위로 내려서며, 계속 20위를 지켰습니다.

여자 축구 1위는 지난해 여자 월드컵과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네이션스리그를 석권하며 최근 메이저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간 스페인이 차지했으며, 잉글랜드가 2위로 두 계단 도약했고, 3∼5위는 프랑스, 미국, 독일 순이었습니다.

일본이 7위, 북한이 11위, 호주가 12위, 중국이 19위에 올라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은 5위를 기록 중입니다. FIFA는 이번 순위에서 이라크(172위)가 새로 진입하면서 여자 랭킹에 역대 가장 많은 193개 국가가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남자 축구 FIFA랭킹 1위는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로, 2023년 4월부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한국은 22위로, 18위 일본과 20위 이란에 이어서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