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24. 3. 31. 11:08 / Category : Sport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이정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비거리 123m짜리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날 이정후는 1회와 3회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김하성에게 걸려 연속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하지만 역시 바람의 손자 이정후였습니다.
2-0으로 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하며 파워를 끌어올리기 시작한 이정후는 네 번째 타석에서 MLB 데뷔 첫 홈런을 폭발시켰습니다.
8회 3-1로 앞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왼손 불펜 톰 코스그로브와의 승부에서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들어온 스트라이크존 한복판 공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장에서 모두 홈런이 되는 타구속도 104.4마일(168.0km), 비거리 406피트(124m)짜리 대형홈런이었습니다.
지난 29일 데뷔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데뷔전 안타와 타점을 달성한 이정후는 30일 경기에서는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데뷔 첫 멀티히트에 성공, 이날 경기에서는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며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그 타자 최초로 데뷔 첫 3경기에서 모두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 3할6푼4리(11타수 4안타)를 기록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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