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9타 줄인 이소미 ... 3년 연속 Q시리즈 한국인 수석 합격 진기록 도전

    Date : 2023. 12. 6. 11:24 / Category :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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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Q시리즈에 나선 이소미가 하루 동안 9타를 줄이며 단독선두에 올랐습니다.

    2024 LPGA 투어 시드 순위를 정하는 Q시리즈는 6라운드 108홀 경기로 진행되며, 1-20위에게는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이, 21-45위에게는 LPGA 투어 일부 대회 출전권과 엡손 투어(2부) 출전권이 부여됩니다.

    미국 진출을 선언하고 1년가량 준비해 온 이소미가 Q 시리즈를 1위로 마친다면 2021년 안나린, 지난해 유해란에 이어 한국 선수가 3년 연속 Q 시리즈 수석 합격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이소미는 6일 대회 5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로 합계 27언더파 331타를 기록하며, 교포선수 로빈 최(25언더파·호주)를 2타차로 제치고 선두로 나섰습니다.

    2라운드 선두였던 이소미는 비로 하루 연기되어 치른 3, 4라운드에서 로빈 최에게 리드를 뺏겼으나 5라운드에서 다시 1위에 복귀하며, 마지막날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KLPGA 투어 5승, 세계랭킹 57위의 이소미는 “솔직히 피곤하지만 앞으로 5라운드를 더 치를 수 있다는 자세로, 내일 경기도 1라운드를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사이고 마오, 요시다 유리가 각각 3위(24언더파), 4위(21언더파)를 달렸고 성유진과 장효준이 공동 5위(17언더파)로 뒤를 이었습니다.

    임진희는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13위(13언더파)로 5계단 하락, 이정은5는 공동 20위(12언더파)로 9계단 상승, 홍정민이 공동 27위(10언더파)로 13계단 상승, 강혜지도 8계단 올라 공동 43위(8언더파)에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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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꾼 스윙으로 PGA 챔피언스 도전하는 최호성...1차예선 72명 중 4위로 파이널 스테이지 출전

    Date : 2023. 12. 5. 17:06 / Category :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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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투어 챔피언스 진출을 꿈구는 ‘낚시꾼 스윙’ 최호성(50)이 지난주 Q스쿨 1차 예선을 통과해, 6일부터 나흘간 미국에서 열리는 PGA 투어 챔피언스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출전합니다. 내년 P시드를 얻으려면 출전 선수 78명 중 5위 안에 들어야합니다.

    챔피언스 투어는 50세 이상만 출전하기 때문에 PGA나 유럽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왕년의 스타들이 많이 있습니다. 짐 퓨릭(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최경주, 양용은 등 쟁쟁한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PGA 투어는 5일 시니어 투어 Q시리즈 최종전에 진출한 주목할 선수 10명 중 제일 먼저 최호성을 소개하며, '일본프로골프(JGTO)에서 3승,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거둔 실력자'라고 알렸습니다.

    골프백, 캐리어에 잘 어울리는 레썸 심플 네임태그. 친환경적이며 고급스러운 이태리 베지터블을 사용했다. www.lesome.net

    PGA투어는 “임팩트하면서 오른 다리를 들어올리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90도 꺾는 팔로스루를 하는 독특한 스윙으로 명성을 얻었다”고 최호성을 소개하며, “지난 9월 만 50세를 넘었고 지난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1차 예선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호성은 2018년 한국오픈에서 독특한 낚시꾼 스윙을 하면서 공동 5위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는데, 그 경기 영상이 널리 퍼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2019년 일본 투어 헤이와 챔피언십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최호성은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1차례 톱10에 들면서 별러왔던 미국 무대 도전 꿈을 실천에 옮겼습니다.

    메리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존 스몰츠, 타이거 우즈의 절친 노타 비가이, 타이거 우즈(사진 왼쪽부터)


    최호성의 경쟁자들 중에는 메이저리그 213승의 존 스몰츠(55·미국), 타이거 우즈의 절친 크리스 라일리와 방송인 노타 비가이 3세, 2003 PGA 챔피언십 우승자 숀 미킬, PGA 360개 챔피언스 투어 190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72세 최연장 선수 딕 매스트, PGA 투어 3승의 부 위클리(이상 미국)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호성은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안신토의 소보바 스프링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 투어 퀄리파잉 스쿨(이하 Q스쿨) 1차 예선에서 나흘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쳐 4위로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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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의 군단, 메이저리그 문 열었다...이정후, 고우석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작

    Date : 2023. 12. 5. 12:35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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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수는 선동열이 제일 잘하고, 타자는 이승엽이 제일 잘하고 야구는 이종범이 제일 잘한다. 이종범은 10승 투수 2명과도 바꾸지 않는다" - 해태 타이거즈 감독으로 한국시리즈에 9번 올라가 9승을 올린 김응용 감독의 말입니다.

    그렇게 한국 프로야구에 한 획을 그은 이종범, 일명 바람의 아들이라 불리는 그의 가족이 메이저리그에 동반 진출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에 이어 이종범의 사위 고우석(25·LG 트윈스)까지 메이저리그 포스팅 고지가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5일(한국시간) "KBO리그 좌타 외야수 이정후와 우완 불펜 투수 고우석이 MLB 사무국에 의해 포스팅됐다"고 보도함에 따라 이정후와 고우석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5일 오전 8시부터 30일째 되는 날인 내년 1월3일 오후 5시까지 30개 구단과 협상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정후는 2017년 데뷔 시즌 타율 0.324 2홈런 47타점으로 신인왕, 2018~2022시즌까지 다섯 시즌 연속 골든글러브, 7시즌 884경기 출전 타율 0.340 OPS 0.898 65홈런 515타점 69도루입니다. 2022시즌에는 타율 0.349 OPS(출루율+장타율) 0.996 23홈런 113타점으로 타격 5관왕(타율, 출루율, 장타율, 타점, 최다안타) 및 2022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습니다.

    ESPN은 "이정후가 5년 63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차이가 있지만 5000만달러, 우리 돈으로 650억원 이상은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메이저리그 20개 구단이 포스팅 고지 전부터 이정후에 관심을 드러냈기 때문에 계약 총액은 최소 5000만 달러(MLB.com)부터 9000만 달러(CBS 스포츠)까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우석은 2022시즌 4승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로 구원왕에 올랐고, 올 시즌 3승8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습니다. 통산 성적은 354경기 출전 19승26패 139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18입니다. 고우석의 최근 3년간 직구 평균 구속은 153.1㎞, 즉 95.1마일입니다. 올해 메이저리그 불펜투수들의 포심 직구의 평균 구속은 94.7마일로, 메이저리그 평균과 비슷합니다.

    고우석은, 과거 오승환과 김광현 등 한국 투수들을 영입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관심을 보내고 있는데,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다저스의 팬매체 다저스웨이는 '한국의 특급 마무리가 다저스가 찾는 FA 투수로 과소평가될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고우석을 거론하며 예상 계약 규모를 3년 2400만달러(약 313억원)로 전했습니다.

    바람의 아들 이정후 선수 메이저리그에 가서 부상없이 잘 뛰어주길 바랍니다. 고우석 선수도 마찬가지로 부상없이 좋은 실력보여주길 바랍니다. 메이저리그에 가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의 네임태그를 만들어봅니다.

    포스팅 시스템으로 두 선수를 영입하려면 원 소속팀에게 계약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계약 규모 2500만달러 이하일 경우 20%, 이상일 경우 기본 500만달러와 2500만달러 초과 금액에 대한 17.5%를 원 소속구단에 내야 합니다. 5000만달러 초과시에는 기본 937만달러에 5000만달러 초과 금액 15%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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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티 셰플러, 타이거우즈가 주최하는 히어로월드챌린지 우승...세프스트라카는 2위

    Date : 2023. 12. 4. 12:40 / Category :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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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티 셰플러(미국·골프 세계 랭킹 1위)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우승했습니다.

    셰플러는 4일(한국시간)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로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경기를 마감, 우승 상금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거머쥐었습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해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습니다.



    최근 2년 연속 중우승에 머물렀던 셰플러는 올해 드디어 우승의 한을 풀었고, 히어로 월드 챌린지 3연패에 도전했던 호블란은 9언더파 279타, 10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2위는 세프스트라카. 파워가 넘치는 장타자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죠. 내년을 기대해봅니다.

    이 대회를 주최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로는 출전 선수 20명 가운데 18위에 올랐습니다.

    우즈는 1라운드 3오버파였지만 2, 3라운드에 연달아 언더파 점수를 냈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 이븐파를 기록했습니다. 우즈가 공식 대회 4라운드를 모두 소화한 것은 올해 2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이번이 약 10개월 만입니다.

    골프장에 갈 때 필요한 물품 중에 네임태그가 있죠. 여행가방에도 이름표를 달아둬야 하듯이 골프백에도 이름표를 달아둬야 하니까요. 라운딩시 헷갈리지 않기 위해서죠.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수많은 네임태그들이 있지만, 디자인이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것을 찾으려면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하죠. 

    그 중에서도 좋은 선택을 하려면 리뷰가 많거나 많은 사람이 선택한 제품을 고르는 게 맞겠죠. 게다가 유명한 회사가 주최한 골프대회에 협찬을 한 제품이라면 좀 더 믿음이 가겠죠. 이미 유명메이커의 사전조사를 마친 제품이니까요.

    원래는 lesome 로고가 새겨진 이태리 베지터블가죽이지만, 골프대회이다보니 원래 로고자리에 대회 로고를 넣고, 연마와 도금을 2회 이상한 깔끔한 금속 부분에 이름과 연락처 등을 레이저로 새겨서 진행한 BMW GOLF CUP대회에 함께 했던 네임태그 사진. 수많은 리뷰가 제품의 품질을 보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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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VP 오지환이 새로 받은 시계는 '롤렉스 데이데이트'...가격은?

    Date : 2023. 12. 1. 19:44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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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시즌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LG 주장 오지환(33)이 새로받은 롤렉스 시계를 차고 시상식에 나타났습니다.

    오지환은 2023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316, 3홈런, 8타점으로 맹활약하며 LG의 우승을 이끌며 MVP 상금 1000만원과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남긴 ‘전설의 롤렉스 시계’를 받았습니다.

    구 전 회장은 1998년 “우승하면 KS MVP에게 전달하라”며 고가의 롤렉스 시계를 구입해 구단에 전달했습니다. 그 후 LG의 우승이 없어 금고에 잠들어 있었던 시계가 오지환의 것이 됐습니다. 

    오지환이 반납한 롤렉스 시계(왼족)와 새로 받은 롤렉스 시계(오른쪽)


    오승환은 우승 직후 “시계는 선대 회장님의 유품”이라며 “내가 찰 순 없다. 모두가 볼 수 있도록 기증하겠다”고 밝혔고, 우승 축승회에서 해당 시계를 받은 뒤 곧바로 구광모 회장에게 반납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모델인 새 시계를 받았습니다. 

    오지환은 1일 ‘2023 마구마구 리얼 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새 시계를 자랑했습니다. 오지환이 소개한 시계는 금빛에 큐빅이 가득 박혀 있었고, 손목을 드러낼 때마다 빛이 났습니다. 오지환이 새로 받은 시계는 롤렉스 데이데이트36으로 추정되며 가격은 6000에서 1억4천정도로 예상됩니다.



    이날 오지환은 신민재와 함께 키스톤 콤비 상을 받았는데, “매년 2루수들이 바뀌었는데, 민재가 잘 해줘서 이제는 2루수가 정착이 되는 시기인 것 같다. 이제 민재랑 제가 앞으로 잘 해나가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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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 우즈 "발목뼈 걱정 없다. 경기는 잘한 것 같다"... 우즈 재단 주최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 18위

    Date : 2023. 12. 1. 10:27 / Category :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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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챌린지 1라운드에서 타이거우즈가 3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며, 출전 선수 20명 가운데 18위에 그쳤습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입니다.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하며, 총상금은 450만 달러,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입니다.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를 중도에 기권하고, 2021년 2월 교통사고 후유증인 오른쪽 발목 복사뼈 염증 치료 수술을 받았는데, 발목 수술을 받은지 7개월 밖에 되지 않아 경기력이 회복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경기 도중 종종 다리를 흔들며 피로를 풀어주는 모습을 보였던 우즈는 "발목뼈는 수술로 걱정할 일이 없어졌다. 대회에 출전하고 싶었다. 정신적인 면에서 평소에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했을 뿐, 경기는 잘한 것 같다"고 자평했습니다.

    우즈는 버디 4개, 보기 5개에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습니다. 최장 335야드, 평균 313.4야드의 장타를 터트린 대신 페어웨이 안착률이 46.2%에 그쳤고 8번이나 그린을 놓쳤습니다.

    우즈는 경기 후 "라운드 중반부터 마지막 홀까지 집중력이 떨어졌다"며 "수차례 샷에 확신이 없었고, 탄도와 궤도를 놓고 고민했다. 평소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감각과 탄도, 거리 조절이 부족했다"고 아쉬워했습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1오버파 73타를 때려 16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우즈처럼 허리 수술을 받고 7개월 만에 대회에 나선 윌 잴러토리스(미국)는 9오버파 81타에 그쳤습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4언더파 68타를 쳐 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콜린 모리카와, 캐머런 영(이상 미국)이 나란히 3언더파 69타로 뒤를 이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2021년 2월, 현대자동차그룹의 제네시스 주최 골프대회의 호스트로서 GV80 SUV를 협찬받아 운전 중 내리막길에서 시속 87마일(140km)로 과속하다가 도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경사로 굴러 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전복 이후 중앙분리대와 나무를 여러 차례 들이받아 차량 외부는 완전히 파괴되었지만 내부는 온전해서 타이거 우즈는 다리 골절상만 입은 채로 생명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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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시즌 우승한 LG트윈스 ... 최다안타 기록의 서건창 내보냈다

    Date : 2023. 11. 30. 16:20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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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201개의 안타로 단일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서건창(34)이 올해 우승팀인 LG에서 방출되어 새 팀을 찾고 있습니다. 더이상 LG에서 뛸 자리가 없다고 판단한 서건창이 직접 방출을 요청한 것입니다.

    서건창은 2008년 육성선수로 LG 트윈스 입단했지만 1경기만 뛰고 이듬해 방출되었습니다. 현역으로 군대를 다녀와 2011년 입단테스트를 통해 신고선수로 히어로즈에 입단해 2021년까지 뛰었습니다. 2021년 LG로 다시 트레이드되었지만, 올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포함되지 못하고, 또다시 방출되었습니다. 

    서건창은 2021년 LG에 트레이드된 후 타율 2할4푼7리 24타점으로 부진했습니다. 시즌 후 취득한 FA 자격도 신청하지 않고 맞이한 2022시즌에서는 부상으로 77경기 타율 2할2푼4리로 더 나빠졌습니다. 

    2014년 시즌 MVP를 수상하고 있는 서건창과 염경엽감독

    2023년 LG 사령탑으로 옛스승 염경엽 감독이 부임하자 서건창은 재기를 노렸습니다. 염경엽 감독이 넥센 사령탑(2013~2016) 시절 서건창은 2014년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2014년 서건창은 단일 시즌 최다안타인 201안타, 최다 3루타 17개를 기록했고, 출전경기수, 타석,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득점 모두 리그 1위를 차지했습니다.

    29년 만에 LG가 우승한 2023년. 서건창은 시범경기 타격 1위(타율 .362)로 시즌을 시작해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5월 중순까지 31경기 타율 2할7리(87타수 18안타) 12타점 14득점으로 부진했고, 수비에서도 잦은 실책이 나와 5월 중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서건창은 1군에 복귀한 9월 이후 23경기에 출전했지만 타율은 1할7푼4리(23타수 4안타)에 그쳤고, 올 시즌 타율은 2할(110타수 22안타) OPS .542에 머물러,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지도 못한채 LG의 우승을 봐야했습니다. 

    2014년 MVP, 2015, 2017 팀 우승에 기여한 서건창. 이종범의 단일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깨서 미워하기도 했지만 독특한 폼으로 안타를 쳐내던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합니다. 아직 나이 34. 2024년 보란듯이 재기에 성공하기를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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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사이드 3개 손흥민 잘못? ... 아니야. 오프사이드 신이 있었어.

    Date : 2023. 11. 29. 15:04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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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토트넘은 애스턴빌라와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하며 5위로 추락했습니다. 이날 손흥민은 3골을 터트렸지만,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고의 실력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이 오프사이드에 3번이나 걸렸으니 뉴스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2023년 PL경기 오프사이드 기록을 보니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2023년 PL 경기에서 오프사이드를 이끌어낸 수비수 10명 중에 애스턴 빌라 선수가 1~2위를 차지하며, 3명이나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애스턴 빌라에 에메리 감독이 부임 후 오프사이드 트랩 전술을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었는데, 에메리 감독의 전술과 감독의 전술을 이행하는 선수들 역시 오프사이드의 '신'이었습니다.



    빌라의 수비수 에즈리 콘사가 얻어낸 오프사이드는 무려 48회. 놀라운 건 PL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버질 반 다이크가 3위였고, 횟수는 23회 였다는 것입니다. 콘사는 반 다이크 기록 2배를 해낸 것입니다.

    2위도 빌라의 주전 수비수인 타이론 밍스로 25회를 얻어냈습니다. 시즌 개막전 큰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는데도 2위에 오른 것입니다. 빌라의 풀백인 맷 캐시도 19회나 오프사이드를 이끌어내면서 8위에 올랐습니다.



    빌라전 손흥민의 플레이가 아쉬웠다고 하기엔 빌라의 전술을 만드는 에메리 감독과 이를 이행하는 선수들의 노력이 더욱 대단했던 것이었습니다. 이제 빌라의 전술을 잘 알았으니 다음번부터 빌라전에서 오프사이드는 없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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