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23. 12. 12. 13:02 / Category : Sports
메이저리그 FA시장 최대어 오타니가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한화 약 9,247억 원)의 초대형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이제 야구팬들에게는 이정후가 어디와 얼마에 계약하게 될지가 관심사입니다.
이정후에게 오랜 관심을 보였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진전이 없습니다. 그러자 오타니와 소토의 영입에 실패한 샌프란시스코로 가는게 아닌가 하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오프시즌에서 대형 선수 영입이 아직 없는 샌프란시스코가, 30세의 요시다보다 더 빠르고, 더 강한 수비를 할 수 있는 빅리그 중견수 평균 이상인 25세의 이정후를 원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정후의 향방을 좌우할 수 있는 계약금도 다른 선수와 비교해서 예상해 볼 수 있는데, 1년 전 요시다의 5년 9000만 달러 계약을 감안하면, 이정후도 그에 육박하는 계약도 가능해보입니다. 요시다와 이정후 모두 스캇 보라스가 에이전트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7년간 가을야구 진출이 1번에 불과한 샌프란시스코는 돈이 부족하지 않고, 한국의 스타인 이정후를 큰돈에 영입하면 구단 이미지 쇄신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요시다보다 낮은 조건일 것이라는 반대의견도 있습니다. KBO수준이 더블A 수준과 비슷하고, 올해 발목 수술로 홈런 6개에 그친 그의 부상이 불안 요소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샌프란시스코보다 샌디에이고의 이정후 영입을 보는 측면이 많은데요. 블리처리포트는 11일 이정후가 4년4000만달러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향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정후가 김하성과 함께 뛰는 건 미국 적응 차원에서도 좋은 일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공세가 거셀 경우 실제 몸값은 4년 6000만달러를 훌쩍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이 이번 FA 시장에서 예상한 이정후 몸값은 5000~8500만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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