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1483억원에 샌프란시스코로...키움은 보상금만 247억원

    Date : 2023. 12. 13. 10:54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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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가 미국 언론들의 예상금액 5000~8500만달러를 훌쩍 넘는 1억1300만달러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했습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달러 4년 후 옵트 아웃조건으로 계약했는데, 한화로 약 1483억원의 엄청난 규모이며, 역대 KBO리거 메이저리그에 진출 최고규모 계약입니다.

    옵트 아웃(Opt out)은 선수와 구단 간 동의가 있는 경우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권한입니다.

    계약기간 중 연봉을 포기하는 대신 프리에이전트(FA)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로, FA로 타팀 이적을 안하고 다시 계약을 높게 체결할 수도 있는 유리한 권리이기도 합니다.


    포스팅을 거치면, 선수를 데려가는 구단은 원소속팀 키움에 정해진 보상금을 줘야 합니다. 총액 5천만달러를 초과하면 5000만 달러까지의 보상액 937만5000 달러에 5000만 달러를 넘긴 액수의 15%를 추가로 받습니다.

    그렇다면 이정후는 5천만달러 초과 보상액인 937만5000달러에, 1억13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를 뺀 금액 6300만달러의 15%인 945만달러의 보상금이 생깁니다. 총 1882만5000달러(약 247억원)의 보상금이 키움에 들어가게 됩니다.

    2022년 선수단 연봉으로 49억원을 썼던 키움에게 이정후의 보상금은 5년치 선수단 연봉을 벌어준 셈입니다. 

    MLB 홈페이지에서는 그의 아버지 '바람의아들' 이종범까지 거론하며 그의 영입을 알렸습니다.

    2세대 스타인 이정후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야구 스타의 길을 걷고 있다며, 그의 아버지는 '바람의 아들'로 알려진 한국의 전설적인 유격수 이종범이라고 알렸습니다. (이정후는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18세의 어린 나이에 KBO에 입단해 아버지가 KBO 마지막 시즌을 보낸 지 불과 5년만인 2017년 히어로즈에 데뷔해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던 이정후의 영입으로 인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조합은 더욱 혼잡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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