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25. 5. 15. 09:59 / Category : Golf
작년 KLPGA 투어 '매치퀸' 타이틀을 차지했던 박현경(25)이 이번 주 타이틀 방어전에서 첫날부터 접전을 벌였습니다.
14일 열린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2번 시드의 박현경은 박결(29)을 상대해 18번 홀까지 승부를 내지 못한 채 비겼습니다. 초반 5개 홀에서 파로 균형을 맞췄던 두 선수는 박현경의 6번홀 보기로 박결이 한 홀을 앞서기 시작하자 박현경은 7번홀 첫 버디로 타이를 만들었습니다.
박현경이 8번홀(파4)과 9번홀(파4)까지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2업이 되자, 박결도 10번, 11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둘은 4개 홀 연속 파 행진 중, 16번홀 파 세이브로 박현경이 1업으로 앞서나갔지만 박결이 18번홀(파5) 버디로 홀아웃하면서 무승부가 됐습니다.
16그룹의 톱시드를 받은 이가영은 성유진을 상대해 비겼습니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했다가 올해 국내로 복귀한 성유진은 2023년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박현경을 제치고 우승한 경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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