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프로골프투어 준우승한 세계랭킹 2930위 '조 딘'... "배달기사하며 운동했다"

    Date : 2024. 2. 26. 20:51 / Category :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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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의 조 딘(30)이 지난 25일 유럽 DP월드투어 매지컬 케냐 오픈에서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나초 엘비라(스페인)와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딘은 우승컵을 들지 못했지만 생애 최고상금인 19만 9749유로(약 2억 8700만원)를 거머쥐었습니다.

    최근 수년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한 딘은 생계 유지를 위해 영국 슈퍼마켓 체인 모리슨의 배달기사로 일하며 선수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지난해 DP월드투어 Q스쿨에서 3차례 도전을 모두 통과하고 25위 안에 들어 기회를 살린 그는 이달초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컷탈락 한 뒤에도 집으로 돌아가 식료품을 배달해야 했지만 두 번째 대회에서 마침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3, 4년 동안은 내가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딘은 “운 좋게도 빨리 극복했고, 다시 골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딘은 2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막하는 DP월드투어 SDC 챔피언십에서 참가합니다. Q스쿨 순위로는 대회에 참가할 수 없었으나 이번주 활약으로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36위, 인터내셔널 스윙 19위에 올라 참가자격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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