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주형! 네가 태어나기 전에 난 마스터스 3번 우승했어"

    Date : 2025. 3. 6. 11:08 / Category :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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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신이 창설한 스크린골프리그 TGL 첫 시즌에 대한 소감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골프라는 스포츠에 불러온 새로운 활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5일 TGL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김주형, 맥스 호마와 한팀을 이룬 주피터 GC의 우즈는 , 빌리 호셜의 애틀랜타 드라이브GC와 맞붙었습니다. 하지만 1-9로 완패하며, 6개팀 중 5위(1승 4패)로 마무리 했습니다.


    우즈는 이날 김주형과 대화에서 유쾌한 장면을 선사했습니다. 김주형이 경기중 “저는 2002년에 태어났어요”라고 말하자 우즈는 “나는 네가 태어나기 전에 마스터스를 3번이나 우승했어”라고 응수해 경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김주형은 2002년 6월에 태어났고 우즈는 1997, 2001, 2002, 2005, 2019년 마스터스를 제패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저조했던 우즈는 다음주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가능성을 부인하며 “어머니가 돌아가신후 클럽을 손에 잡은 게 이번이 3번째다. 골프 외에도 신경 쓸 일이 너무 많았다. 컨디션이 조금 나아지면 그때 대회 일정에 대해 고민해 볼 생각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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