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도 못 막은 세계 1위 셰플러 … PGA챔피언십에서 5타차 우승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우승자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였습니다.

셰플러는 19일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1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우승했습니다.

공동2위 그룹과 5타 차 승리로, 우승 상금 342만달러(약 48억원)를 손에 쥐었습니다. 셰플러는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이은 시즌 2승이자 통산 투어 15승, 2022·2024 마스터스에 이어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 획득입니다.

LIV 골프의 브라이슨 디섐보가 데이비스 라일리, 해리스 잉글리시와 나란히 6언더파 278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252야드 홀인원을 기록했던 김시우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로 람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라 첫 ‘메이저 톱10’에 들어 다음 시즌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출전권은 이 대회 상위 15위 이내 선수에게 주어집니다.

김주형은 71위(9오버파), 안병훈은 74위(13오버파). 매킬로이는 공동 47위(3오버파),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잰더 쇼플리는 공동 28위(1언더파)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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