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사이드 3개 손흥민 잘못? ... 아니야. 오프사이드 신이 있었어.

    Date : 2023. 11. 29. 15:04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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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토트넘은 애스턴빌라와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하며 5위로 추락했습니다. 이날 손흥민은 3골을 터트렸지만,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고의 실력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이 오프사이드에 3번이나 걸렸으니 뉴스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2023년 PL경기 오프사이드 기록을 보니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2023년 PL 경기에서 오프사이드를 이끌어낸 수비수 10명 중에 애스턴 빌라 선수가 1~2위를 차지하며, 3명이나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애스턴 빌라에 에메리 감독이 부임 후 오프사이드 트랩 전술을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었는데, 에메리 감독의 전술과 감독의 전술을 이행하는 선수들 역시 오프사이드의 '신'이었습니다.



    빌라의 수비수 에즈리 콘사가 얻어낸 오프사이드는 무려 48회. 놀라운 건 PL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버질 반 다이크가 3위였고, 횟수는 23회 였다는 것입니다. 콘사는 반 다이크 기록 2배를 해낸 것입니다.

    2위도 빌라의 주전 수비수인 타이론 밍스로 25회를 얻어냈습니다. 시즌 개막전 큰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는데도 2위에 오른 것입니다. 빌라의 풀백인 맷 캐시도 19회나 오프사이드를 이끌어내면서 8위에 올랐습니다.



    빌라전 손흥민의 플레이가 아쉬웠다고 하기엔 빌라의 전술을 만드는 에메리 감독과 이를 이행하는 선수들의 노력이 더욱 대단했던 것이었습니다. 이제 빌라의 전술을 잘 알았으니 다음번부터 빌라전에서 오프사이드는 없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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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메이저리그 예상 연봉 4년 6000만?...스캇 보라스 'MLB 절반이 원해 더 높아질 수도'

    Date : 2023. 11. 29. 11:38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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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다음 달 초인 12월 5~7일(이하 한국시각), 3일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개최됩니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은 구단의 관계자와 에이전트들을 포함하여 미디어와 야구계 관계자들이 모여 여러가지 현안들과 선수 트레이드와 FA 계약에 관해 논의 하는 자리인데, MLB는 윈터미팅이 열리기 전 30개 전구단에 이정후 포스팅을 공시할 예정입니다.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 '윈터미팅 전 30팀에 어울리는 FA'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정후를 샌프란시스코에 가장 필요하고 합리적인 FA로 지목하고, 계약 규모를 4년 6000만(약 774억원)달러로 내다봤습니다.


    기사를 쓴 짐 보든은 '자이언츠는 오타니 쇼헤이를 포함해 톱클래스 FA 대부분을 원하지만 계약 가능성이 가장 높은 FA는 이정후'라며 '샌프란시스코는 올시즌 내내 이정후에 공을 들였다. 타율 0.270~0.290을 기대하고 있으며, 높은 컨택트 비율과 볼넷 능력에 큰 점수를 준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정후의 유력 행선지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양키스입니다. 두 팀 모두 중견수가 비어 있는데, 양키스는 정교한 좌타자가 필요하고, 샌프란시스코는 타격에 활력을 넣어줄 컨택트 히터를 원합니다. 

    이정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이정후의 공을 맞히는 능력보다 매력적인 요소는 삼진 비율(K%)이다. 5%대 밖에 안되는 듣도 보도 못한 수치"라며 "파워, 스피드, 수준급 수비와 낮은 삼진 비율(K%)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캇보라스, 이정후, 정연희(모), 이종범(사진 왼쪽부터)


    이정후는 KBO리그 7시즌 통산 타율 0.340, 출루율 0.407, 장타율 0.455, 통산 383개의 볼넷에 삼진은 304차례로 최근 2년간 K%가 5.4%(1014타석 55삼진)에 불과합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타격 1위 루이스 아라에즈의 K%는 5.5%입니다.

    보든은 '이정후는 평균 이상의 수비 실력을 지닌 중견수로 수비 범위가 넓고 어깨도 강하다. 타구를 판단하고 추적하는 능력과 점프 타이밍 모두 좋다. 평균 이상의 주루 능력이 있지만, 도루로 위협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정후는 2017년 데뷔 이후 2021년까지 10개 이상의 도루를 꾸준히 기록했지만, 지난해와 올시즌에는 각각 5개, 6개를 훔치는데 그쳤습니다.



    보든은 이어 '파워가 강한 타자는 아니다. 2022년 KBO MVP에 올랐지만, 올시즌에는 발목 부상을 입어 많은 시간을 쉬었다'고 단점을 지적한 뒤 '샌프란시스코는 오랫동안 이정후 영입의 선두 주자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정후의 예상 계약규모는 4년 6000만 달러지만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절반 가까운 팀들이 이정후 영입을 문의했기에 경쟁이 붙으면 연 평균 금액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무엇보다 4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제시할 팀이 나타난다면 1억 달러도 무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타니 쇼헤이처럼 MLB에서 돌풍을 일으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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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3골 넣었지만 2:1 패배한 이유 ... 3골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

    Date : 2023. 11. 27. 11:10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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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3번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판정을 받으며, 오프사이드 해트트릭이라는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에서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에 1-2로 역전패하며, 5위까지 추락했습니다.

    첫번째 오프사이드. 전반 44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손흥민을 향해 패스를 넣어줬다. 빌라 수비수들을 제친 손흥민이 마르티네즈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에서 멋지게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두번째 오프사이드. 후반 14분. 호이비에르가 존슨에게 패스, 존슨은 득점 기회에서 손흥민에게 공을 넘겨줬고, 손흥민이 미끄러지면서 골을 넣었지만 존슨이 공을 받은 시점이 이미 오프사이드라 골로 인정될 수 없었습니다.

    세번째 오프사이드. 후반 40분.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포로가 페널티박스로 이동해 슈팅한 공이 골대를 맞고 흘러나왔고, 그 공을 손흥민이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습니다. 

    손흥민은 볼 터치 32회, 패스 성공률 88%(25회 시도-22회 성공), 키 패스 3회, 빅 찬스 2회, 기대 득점(xG) 0.13, 기대 어시스트(xA) 0.55로,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손흥민에게 7.7점을 부여해, 공격진 가운데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로 셀소(8.3), 포로(7.9), 쿨루셉스키(7.5) 등보다 낮은 6.7점을 매겼습니다. 영국 '풋볼 런던' 역시 6점으로 오프사이드때문에 박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첼시전, 울버햄튼전, 빌라전 3연패로 승점 26, 8승 2무 3패로 5위까지 추락한 토토넘은 다음주 까다로운 맨시티 원정과 잇달은 부상자로 인해 손흥민 의존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손흥민에 대한 기대와 그에 맞는 활약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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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 원클럽맨' 김강민, 이제부터 '한화이글스' ... 독수리처럼 훨훨 날길!

    Date : 2023. 11. 24. 17:29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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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는 24일 "김강민이 한화 소속으로 선수생활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2001년부터 SK 와이번스의 '원클럽맨'으로 통산 1919경기 1470안타 138홈런 674타점 805득점 209도루 타율 0.274 OPS 0.750을 기록했던 김강민은 '42세'의 나이에 한화에서 새롭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SSG 랜더스는 김강민선수를 2차 드래프트 보호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고, 한화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김강민을 데려왔습니다.

    올해 8~10위 구단은 2차 드래프트에서 4~5라운드까지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한화 이글스가 4라운드에서 김강민을 지명한 것입니다. 한화는 김강민이 여전히 대타, 대수비 등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고, 어린 선수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이같은 선택을 내렸습니다. '양도금'이 단 '1억원'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한화는 SSG의 허를 제대로 찔렀습니다.


    한화는 '리빙레전드' 정우람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다른 팀에서 지명할 것을 고려해 일찍부터 '플레잉코치'로 선임하면서 혹시 모를 이적을 사전에 막았지만 SSG는 그렇게 하지 않았고, 그 결과 정말 예상치 못한 결과가 벌어졌습니다.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의 선택을 받은 만큼 김강민은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연장하는 것과 '은퇴'를 선언하는 것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고민하던 김강민은 23일 SSG와 만남을 가졌고, 24일에는 한화 구단 사무실을 방문했고, 그 결과 현역 생활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김강민은 한화 구단을 통해  SSG 팬들에게 "사랑하는 팬 여러분. 23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야구를 하며 많이 행복했습니다. 신세만 지고 떠나는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보내주신 조건없는 사랑과 소중한 추억들을 잘 간직하며 새로운 팀에서 다시 힘을 내보려 합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강민선수의 한화행을 축하하며, 응원하겠습니다. 40대에도 충분히 현역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멋진 선수생활 계속 이어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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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월드컵 예선 아르헨에 진 브라질 ... 3연패로 6위, 본선 빨간 불

    Date : 2023. 11. 22. 20:25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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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모든 대회 본선에 참가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2026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하며 3연패를 기록, 본선행이 불확실해졌습니다.

    월드컵 예선 홈 경기에서 51승 13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왔던 브라질이 자국 축구의 '성지'로 불리는 마라카낭에서 월드컵 예선 홈 경기 사상 첫 패배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브라질은 안방에서 아르헨티나에 무릎을 꿇었다. 최근 월드컵 예선 3연패 추락이다. 경기를 앞두고는 했고, 그야말로 전쟁 같은 한 판이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라이벌전은 관중들 간 유혈사태로 킥오프 시간이 27분 늦어졌습니다. 안그래도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해 어수선한 브라질은 후반 18분 아르헨티나의 골을 내줬고, 경기 후반에는 선수 퇴장까지 당하며 패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7일 우루과이에 0-2로 져 이번 예선 첫 패배를 당했으나 브라질을 잡아내면서 5승1패를 기록, 선두(승점 15)를 지켰습니다.


    반면 브라질은 베네수엘라와 홈에서 비기고, 우루과이에 0-2로 완패, 이번 달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에 모두 져 3연패에 빠지며 2승 1무 3패(승점 7)를 기록했고, 이날 칠레를 1-0으로 따돌린 에콰도르(승점 8)에 밀려 6위(승점 7)에 그쳤습니다. 

    총 5번의 최다 우승국인 브라질은 준우승도 두 번 차지했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과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두 번 연속 8강에서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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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우 절묘한 스크린... 2026 월드컵 예선 ‘한국 vs 중국’ 3:0 승리 만들었다.

    Date : 2023. 11. 22. 20:00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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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중국에 프리킥으로 1:0으로 이기고 있었지만 더 점수를 내야만 하는 타이밍이었죠.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손흥민이 날린 슛이 키퍼의 손을 맞고 코너킥이 되었고, 이강인의 코너킥을 손흥민이 헤더로 골을 성공시키는 장면.

    손흥민이 2번째 골을 넣는 순간. 이강인의 정확한 코너킥과 손흥민의 헤더 순간을 살펴보면, 손흥민이 슛을 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만들어준 선수가 있었습니다. 5번 박용우입니다.

    손흥민을 밀착마크하고 있는 중국 15번 우시. 이강인의 코너킥 순간 앞으로 뛰어나가는 손흥민을 쫓아 따라가지만 박용우가 마치 스크린처럼 우시의 진로를 막아줍니다. 박용우에 막힌 우시는 잠시 멈칫하며 손흥민을 놓쳤고, 골대 앞의 11번 탄롱이 함께 따라붙었지만 이미 공은 손흥민의 머리를 맞고 골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손흥민이 자유로워지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2:0이 되며 중국의 기세는 꺾이고,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이 3:0으로 중국을 이기는데 결정적인 디펜스였다고 봅니다. 

    박용우는 현재 아랍 에미레이트의 알 아인 FC에서 2023년 7월 17일부터 활약 중이며, 알 아인 FC에서도 5번을 달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자주 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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