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솔, KLPGA 개막전 7연속 버디로 단독선두 ... 황유민 '금방 따라갈게'

김민솔(19)이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올랐습니다.

김민솔은 3일 부산 동래베네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9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로 8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인 황유민, 홍정민, 강가율을 4타 차로 제치고 첫날부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아마추어 시절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던 김민솔은 지난해 프로로 전향했으나 KLPGA 드림투어와 시드전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서 주최사인 두산건설의 추천선수로 출전해 2번 홀부터 8번 홀까지 7개 홀 연속 버디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비록 9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쳤지만, 10번과 11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유일한 아쉬움은 17번 홀에서 1m짜리 파 퍼트를 놓친 것입니다.

디펜딩 챔피언 황유민은 4타를 줄이며 김민솔을 추격하고 있으며, 강채연, 마다솜, 안송이 등 8명은 3언더파로 공동 5위를 기록했습니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신지애는 2오버파로 공동 63위에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