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디's Halloween Nightmare

    Date : 2015. 11. 3. 00:23 / Category :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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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10월30일 저녁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에 흐르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음표를 빼먹거나 박자를 건너뛰는 등 실수 연발. 흠칫 놀란 지휘자는 연주 중단...10초 가까이 ‘마’가 뜨고

    연주 후 “몸이 아프다”며 앙코르 연주, 팬 사인회 취소한 채 호텔로 휘리릭

    “I’m gonna freak you out tomorrow!(내일 놀라게 해줄 거야)”. 그날 밤 자신의 페북에 할로윈 코스튬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리고 

    “공연 당일 윤디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새벽 1시에 갑자기 연습할 장소를 구해달라고 해서 부랴부랴 호텔 지하 연회장으로 데려갔다“(공연기획사 세나 서유진 대표)  

    “이틀 전 서울공연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실수에도 포용과 지지를 보내준 오케스트라와 지휘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대에선 100% 완벽한 태도를 보여야 하는 만큼 그 어떤 이유도 무의미함을 잘 알고 있다”(1일 中웨이보에 올린 윤디 사과글)

    랑랑과 함께 중국을 대표해온 피아니스트 윤디(33). 2000년 쇼팽 국제 콩쿠르 최연소(18세) 1위를 했던 그는 섬세하고 서정적 연주로 ‘쇼팽 스페셜리스트’ 칭호를 얻었다

    연습량 부족? 집중력 문제? 초심 상실? 심한 스트레스? 예술가의 감정기복? 중국 클래식 업축성장의 폐해? ...윤디 발 대형사고에 갖가지 추측이 꼬리를 문다

    어떤 이유로도 당일 무대에서 청중과 음악 동료에게 사과하지 않은 태도, ‘스페셜리스트’답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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