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길로이, 캐나다 오픈서 4승 도전 … 남자 골프 랭킹 1위 셰플러 추격한다

로리 맥길로이가 RBC 캐나다 오픈 정상 탈환과 2025 시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맥길로이는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월 마스터스를 차례로 제패하며 시즌 3승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

한때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밀렸던 그는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으며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세 차례 대회에서 한 차례 톱10에 그치는 등 주춤했고,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7위에 머물렀습니다.

두 대회를 건너뛴 뒤, 맥길로이는 이번 주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980만 달러)을 통해 재도약에 나섭니다. 맥길로이는 2019년과 2022년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바 있으며, 특히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2년 연속 취소된 후 대회에 복귀해 타이틀을 방어한 좋은 기억도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칼레돈의 TPC 토론토 앳 오스프라이 밸리 노스코스에서 열리며, 맥길로이는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루크 클랜턴(미국)과 함께 1라운드에 나섭니다. 세 선수는 한국시간 5일 오후 8시 40분, 10번홀에서 티오프합니다.

한편, 스코티 셰플러는 최근 더CJ컵 바이런 넬슨, PGA 챔피언십,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잇따라 제패하며 시즌 3승을 기록했고, 현재 상금, 페덱스컵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올해 캐나다 오픈에는 디펜딩 챔피언 닉 테일러를 포함해 총 21명의 캐나다 선수와 교포 이태훈도 출전합니다. 또한, 이번 대회는 디오픈 퀄리파잉 시리즈이자, 시그니처 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출전권이 걸린 마지막 기회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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