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입맞춤' 스페인 축구협회장 2년 6개월 구형 ... 대표팀은 승승장구하며 올림픽 첫 티켓

    Date : 2024. 3. 28. 09:25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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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자국 선수에게 강제로 입맞춤한 전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에게 징역형이 구형됐습니다.

    로이터, AFP 등 외신은 스페인 검찰이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 전 회장에게 성추행 혐의 1년, 강요 혐의 18개월 등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루비알레스는 지난해 8월 열린 2023 FIFA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한 뒤 스페인 국가대표 헤니페르 에르모소에게 강제로 입맞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에르모소가 "기분이 좋지 않았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여론이 가열됐고, 루비알레스는 에르모소의 동의를 받은 행동이었다며 사과했지만, 여론은 더욱 악화했고 그는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루비알레스 전 회장은 이 행위로 논란이 벌어지자 자신에게 유리하게 말해달라며 에르모소에게 압력을 가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루비알레스는 키스가 에르모소의 동의를 받은 행동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에르모소와 동료들은 에르모소가 키스를 원치 않았으며 모욕적으로 느꼈다고 진술했습니다.

    스페인 검찰은 또 에르모소에게 '합의에 의한 키스였다'고 말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전 대표팀 감독 호르헤 빌다, 스포츠 디렉터 알베르트 루케, 스페인축구협회 마케팅 책임자 루벤 리베라에게 각각 징역 18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루비알레스, 빌다 전 감독 등 4명이 에르모소에게 총 10만 유로(약 1억4천6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루비알레스가 향후 7년 6개월 동안 에르모소의 200m 이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접근금지 명령도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재 루비알레스가 '전과자'가 될 처지에 놓였고, 성추행 피해를 본 에르모소는 준결승전에서 선제골을 폭발하며 스페인의 올림픽 첫 본선 진출에 앞장서며 스페인 여자 대표팀은 보란 듯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지난달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네이션스리그(UWNL) 준결승에서 네덜란드를 3-0으로 격파하며,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고 결승전에서는 전통의 강호 프랑스를 2-0으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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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세계축구사 100대 선수 93위 ... 메시 1위, 펠레 2위, 마라도나 3위 -호날두 10위

    Date : 2024. 3. 28. 01:14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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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매체가 축구계 올타임 레전드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선정했습니다.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레전드 손흥민(토트넘)도 목록에 포함됐습니다.

    데일리메일 소속 기자 올리버 홀트는 26일(한국시간)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100인'을 선정했는데, 영광의 1위는 현대 축구의 아이콘 리오넬 메시가 차지했습니다.

    반면, 메시의 라이벌 호날두는 10위에 오르며 간신히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홀트는 "호날두가 10위인 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겠다.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호날두는 그의 세대에서 두 번쨰로 뛰어난 선수였고, 대부분의 축구팬들이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홀트가 선정한 100인 목록에 손흥민의 이름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홀트는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은 약 10년 전 토트넘에 합류한 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며 "총명하고 빠른 공격수인 손흥민은 동료들의 골을 위해 개인적인 성취를 희생할 줄 아는 이타적인 팀 플레이어였다"라고 평가하며 93위에 올려놨습니다.

    99위 네이마르, 98위 귄터 네처, 96위 딕시 딘, 95위 카를로스 발데라마, 94위 모하메드 살라보다 더 높은 순위였습니다. 92위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스티븐 제라드였으니 손흥민이 얼마나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TOP 10 중 2위는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 3위는 디에고 마라도나, 4위에 토털 풋볼 창시자 요한 크라위프(네덜란드), 5위는 '중원의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프랑스)을 선정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알프레도 디스테파노(스페인)가 6위, 호나우두(브라질)는 7위에 올랐고, 8위는 1962 월드컵 우승 주역 가린샤(브라질),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지쿠(브라질)가 9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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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뉴 감독 "국가대표팀 감독이 꿈이다" ... "한국 대표팀에 자리 있어요"

    Date : 2024. 3. 28. 00:50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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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뉴 감독은 27일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는 게 목표다. 대표팀 감독을 위해 2년 이상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다. 꾸준히 도전할 생각이며 언젠간 대표팀 감독을 맡는 게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지휘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숱한 대회에서 두각을 보인 최고의 감독이지만 최근 AS로마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이후 무적(無籍)상태입니다.


    무리뉴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말했는데, 공교롭게도 한국 대표팀에 자리가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지만 다수 경기에서 졸전을 거듭해 전격 경질되었고 현재는 황선홍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고 있습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은 태국전이 끝나고 돌아온 자리에서 “대표팀 정식 감독 생각한 적 없다”라며 “좋은 감독님이 오셔서 팀을 맡아주시면 팀이 더 좋아지고 더 건강해질 거라고 생각하면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내파 감독들이 정식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 상황에 무리뉴 감독 말은 흥미롭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쟁과 리그컵 우승 경쟁을 했습니다.

    물론 사우디아라비아도 거절한 무리뉴 감독을 극동아시아 한국에 데려오는 건 쉽지 않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위약금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 천문학적인 무리뉴 감독 몸값을 감당할 수 없고, 무리뉴 감독도 2023-24시즌이 끝난 올해 여름 유럽에서 다음 감독직을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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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인터뷰 "미즈하라가 돈 훔치고 거짓말했다"... 10년지기 통역사의 배신

    Date : 2024. 3. 26. 09:56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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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29)가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 도박과 관련해 “미즈하라 잇페이는 내 돈을 훔쳤고, 거짓말을 했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각) 기자회견에서 "제가 믿었던 누군가가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것에 매우 슬프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문을 연 뒤 "나는 어떤 형태로든 스포츠 도박에 관여하지 않았다. 야구나 다른 스포츠에 돈을 걸거나 누군가에게 나를 대신해 그렇게 해달라고 부탁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오타니는 도박 빚을 갚아 줬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부인했습니다. 그는 "미즈하라는 언론에 내가 대신 빚을 갚았다고 말했다. 이 모든 것은 전부 거짓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오타니는 이러한 사실을 20일 서울시리즈 개막 1차전이 끝난 뒤 미즈하라가 선수단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이야기하고 나서야 알게되었습니다.

    오타니는 "미즈하라가 도박 중독으로 빚진 사실을 몰랐다. 미즈하라가 내 계좌를 이용해 돈을 보낸 것을 인정한 황당한 일이 벌어진 시점에 내 대리인에 연락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오타니는 다저스와 변호인단에 연락을 했고, 절도와 사기로 고소했습니다.


    오타니는 질문을 받지 않고 12분간 성명을 발표한 후 자리를 떴다. 기자회견을 하는 오타니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을 수 없었고, 사진 기자들은 프레스 박스 모니터에 나오는 오타니의 모습을 찍어야만 했습니다.

    오타니는 2013년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 미즈하라를 만나 2017년 LA 에인절스와 계약하며 미즈하라를 개인 통역으로 고용해 10년동안 친하게 지내오다가 배신을 당한 것입니다.

    이 사건은 미국 수사 당국이 불법 스포츠 도박 업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오타니의 이름을 포착했고, 오타니 측에 확인한 결과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계좌에서 돈을 훔친 것이 드러났습니다.


    미즈하라가 불법 스포츠 도박에 사용한 금액은 매년 30~50만 달러(약 4억원~6억 7000만원) 규모로 확인됐다. 미즈하라의 도박 빚은 약 450만 달러(약 60억원에 이릅니다.

    미즈하라는 ESPN와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빚을 갚아줬다"고 주장했지만 오타니의 변호인 측이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돈을 절도했고 오타니는 대규모 절도 피해자"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자 미즈하라도 "오타니는 도박 빚을 알지 못했고, 돈을 송금하지 않았다"고 자신의 말을 번복했습니다.

    현지 언론에서는 오타니가 몰랐을 리 없다면서 오타니의 연루 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했습니다. 미즈하라가 말을 바꾼 것도 오타니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임이 아니냐는 시선이 나오고 있는데,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도박 자금에 자신의 돈이 들어간 것을 알고 있었다면 방조 혐의로 처벌과 징계를 받을 수 잇습니다.

    현재 미국 국세청이 미즈하라 사건을 조사 중이며,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이와 별도로 관련 정보를 취합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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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우~!" NBC중계진도 반한 이정후 입담 "리액션 비방송용과 방송용이 있다"

    Date : 2024. 3. 25. 15:20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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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경기 중계 도중 N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정후가 멋진 대답으로 중계진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와 경기를 펼쳤지만 이정후는 선발 출전하지 않고 더그아웃에서 대기했습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NBC스포츠는 경기 중 이정후를 콕 짚어 인터뷰했습니다.

    NBC스포츠는 4-4로 맞선 4회말 이정후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이정후는 중계진의 연이은 돌발 질문에도 재치있는 대답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다음은 경기 중 진행된 인터뷰 내용.

    - 안녕하세요, 이정후 선수. 오늘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데.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오늘이 (애리조나에서) 마지막 경기고, 이제 샌프란시스코로 넘어간다. 잘 지내고 있다.”

    - 스프링캠프에서 아주 좋은 활약을 잘 지켜봤다. 진짜 스윙 좋더라. 팬들의 관심 역시 많은데, 이제 (자이언츠의 홈 구장인) 오라클파크에서 만날 팬들에게 어떤 모습 보여주게 될 지 소개해 준다면.

    “제가 할 수 있는, 또 팀에서 바라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열심히 훈련했다. 시범경기 때도 조금씩 보여드린 것 같다. 나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 지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데 지난 해 KBO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경기 중 왼쪽 발목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안다. 혹시 후유증 같은 게 있는지, 현재 상태는 어떤가.

    “오히려 더 좋아졌다. 발목 걱정을 하나도 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완벽한 상태다.”



    - 지난 주 서울에서 열린 메이저리그의 코리아 시리즈(서울 시리즈를 잘못 말한 듯)를 봤나. 많은 팬들이 코리아 시리즈를 보고 즐거워했다. 혹시 봤나

    “하이라이트를 봤다. 한국의 야구 팬들이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플레이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나 또한 기분이 좋았다. 언젠가는 나에게도 그런 날(서울에서 메이저리그 선수로 뛰는)이 왔으면 좋겠다.

    - 오, 진짜 그럴 수 있으면 멋질 것 같다. 그럼 우리도 그 경기 중계하고 싶다. 하하. 너의 새로운 ‘자이언츠’ 팀에서는 통역하고 함께 생활하고 있다. 팀 동료들과 소통할 때 어려움 같은 건 없나.

    “문제 없다. 야구라는 언어로 소통하고 있다.”

    - 멋진 대답이다. 오라클 파크에서 올 시즌 많이 뛰게 될텐데, 그 구장은 당신의 재능이 아주 잘 어울리는 구장이다. 중견수가 아주 많은 영역을 커버해야 한다. 알고 있나.

    “알고 있다. 한국에 있을 때 내 홈구장(고척 스카이돔) 또한 매우 큰 구장이었다. 문제 없을 것이다.”

    (인터뷰 중 샌프란시스코 지명타자 마르코 루시아노는 홈런을 쳤고, 이정후가 입을 벌린 채 그 장면을 바라보는 장면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 방금 당신의 팀 동료 루시아노가 좌중간 스코어보드를 맞히는 홈런을 쳤다.

    “지금까지 살면서 본 홈런 중 가장 멀리 친 것 같다. 하하.”

    - 하하하. 정말 인상적인 리액션이다. 이런 홈런이 나왔을 때, 한국어로는 우리가 어떤 멘트를 하면 좋겠나.

    “ (동료들끼리 하는) 비방송용과 방송용이 있다. 지금같은 경우는 한국도 똑같이 ‘와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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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상연맹 "황대헌, 쇼트트랙 고의 충돌 없었다"... 황대헌 "사과할 계획이다"

    Date : 2024. 3. 25. 12:28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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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24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발생한 황대헌의 반칙 행위와 관련해 "고의성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빙상연맹은 25일 "지난 16~17일 진행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 및 1,000m 결승에서 발생한 박지원(서울시청)과 황대헌의 충돌과 관련해 조사를 펼쳤다"라며 "고의성은 전혀 없었고, '팀 킬'(team kill)을 하려는 의도도 전혀 없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황대헌과 박지원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1,500m 결승과 1,000m 결승에서 잇달아 레이스 도중 충돌하는 사고에 휩쓸렸는데, 두 번 모두 앞서 달리는 박지원을 황대헌이 추월하는 과정에서 벌어졌고, 황대헌은 두 번 모두 페널티를 받고 탈락했습니다.

    박지원, 황대헌(사진 왼쪽부터)


    박지원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황대헌의 반칙 때문에 금메달을 2개나 놓치며,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해 국가대표 자동 선발 기회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앞선 지난해 10월 치러진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도 황대헌은 앞서 달리던 박지원을 밀쳐 옐로카드(YC)를 받고 랭킹 포인트 몰수의 조치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황대헌은 '대표팀 동료' 박지원을 상대로 세 차례나 반칙을 가해 메달을 막는 상황을 만들었고, 자연스럽게 고의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황대헌은 지난 19일 대표팀 귀국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서로 경쟁하던 상황이었다. 시합하다 보면충분히 많은 상황이 나온다. 변수가 많다"라며 "절대 고의로 그런 건 아니니 너무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경쟁하다 그런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황대헌의 '고의 충돌 가능성'을 두고 여론이 들끓자 빙상연맹은 경기 영상 분석과 더불어 국가대표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고, 조사 후 빙상연맹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가진 우리 선수 간의 충돌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기록이 아닌 순위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쇼트트랙의 특성상 선수 간의 충돌은 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요소다. 이번 충돌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박지원, 황대헌을 포함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원팀(one team)이 될 수 있도록 선수 교육과 선수 관리에 힘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황대헌은 빙상연맹을 통해 "고의적이고 팀 킬이라는 우려가 나온 것에 대해 쇼트트랙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은 물론,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박지원이 소속팀 훈련을 마치고 일본에서 귀국하면 직접 찾아가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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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쯤이야..." 설렁 설렁한 한국 축구대표팀 1-1로 비겨

    Date : 2024. 3. 21. 22:53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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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파랭킹 22위 한국 축구대표팀이 101위 태국에게 제대로 힘도 못 쓰고 1대1로 비겼습니다.

    2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경기에서 황선홍 감독은 4-2-3-1 시스템을 가동하며, 원톱에 주민규(울산)를, 2선에는 손흥민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을 세웠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황인범(즈베즈다) 백승호(버밍엄시티)가 출격한다. 태국전 하루 전날 첫 훈련을 소화한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발했습니다.

    포백에는 김진수(전북)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 설영우(이상 울산)가,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켰습니다.



    경기 내내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42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경기는 답답했습니다. 주도권을 쥐고도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17분 결국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17분 정우영과 교체되어 들어간 이강인은 후반 20분 페널티박스 우측 외곽에서 날카로운 대각선 크로스와 후반 25분 수비를 유인한 뒤 손흥민이 논스톱 슈팅을 때리도록 패스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였습니다.

    한국은 73분 조규성을 넣었지만 기회는 오지 않았습니다. 후반 막바지가 되자 한국은 지속적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답답한 흐름은 계속 되었고,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지만 반전은 없었습니다.

    자율축구를 추구하며 방임했던 클린스만축구의 색깔 덜 빠진 한국 축구대표팀은 절실함도 보여주지 못하고 졸전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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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한 경기 홈런 2방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5-4 승리

    Date : 2024. 3. 18. 20:28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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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에서 LG 트윈스와 맞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김하성의 홈펀포 홈런포 2방을 포함해 5-4로 이겼습니다.

    2023년 한국시리즈 챔피언(LG)과 경기를 펼친 MLB 샌디에이고의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홈런 2개를 포함한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지난해까지 LG 마무리였던 샌디에이고 불펜 고우석은 9회말에 등판해 전 동료 이재원에게 투런포를 맞는 등 1이닝 2피안타 2실점했지만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김하성은 0-0이던 2회초 무사 2루에서 LG 선발 임찬규의 시속 126㎞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아치를 그렸고, 6회초 1사 1루에서 사이드암 정우영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왼쪽 담을 넘겼습니다.

    LG는 '2023년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오지환이 0-2로 뒤진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딜런 시즈와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접전을 펼치다가 7구째 시속 142㎞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

    LG 선발 임찬규는 김하성에게 홈런을 내주긴 했지만, 5이닝 4피안타 2실점 7탈삼진의 호투를 펼쳤고, 그 덕에 LG는 5회까지 샌디에이고와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고우석은 9회말 첫 타자 박해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김현종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이어진 1사 1루에서 이재원에게 시속 153㎞ 직구를 던졌다가 좌중월 투런포를 허용했습니다. 고우석은 손호영을 삼진, 구본혁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20일과 21일, 고척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MLB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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