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골프 스트레스 피하고 싶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출전

    Date : 2023. 8. 9. 19:57 / Category :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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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장수 세계랭킹 1위였던 고진영(28)이 골프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는 피하고 싶다며 ‘즐기는 골프’를 선언했습니다. 

    고진영은 지난해 왼쪽 어깨와 등의 통증이 손목까지 이어져 장시간 재활에 매달려야했습니다. 재활 후 올해 시즌 2승을 따낸 고진영은 최장수 세계랭킹 1위(163주) 기록을 경신했지만 메이저대회 준비로 맹훈련하다 번아웃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고진영은 지난달 에비앙 챔피언십이 끝난 직후 휴식 없이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했지만 2라운드 도중 기권했습니다. 자신의 후원사 중 한곳인 삼다수가 주최하는 대회이기에 출전했지만 무리한 행군이었습니다.



    몸이 예년만 못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고진영은 “휴식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시즌”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진영이 말하는 즐기는 골프가 대회 준비를 게을리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2019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메이저 우승이 없는 고진영은 “올해 아직 대회가 많이 남아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낸다면 우승기회가 오겠지만, 골프로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LPGA 투어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AIG 여자오픈은 11일부터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왈튼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립니다. 고진영이 우승하면 넬리 코다(미국)에게 내준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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