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떠난 베트남 봐라, 당장 신태용과 계약 연장하자' ... 인도네시아 언론 주장

    Date : 2024. 4. 24. 11:14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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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과 연장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인도네시아 매체가 주장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매체 신도뉴스는 23일 2024년 U-23 아시안컵 8강 진출권을 따낸 신태용 감독이 당장 계약 연장을 제안받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계약 연장의 첫 번째 이유는 '성적'. "치솟는 FIFA 랭킹과 2023년 아시안컵 본선과 16강으로 이끌었으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가져온 큰 변화'. "흥미로운 게임 플랜, 패턴과 지구력, 정신력 측면에서 달라졌다. 이 큰 변화의 추진력을 잃지 않으려면 최대한 빨리 신태용 감독과 계약을 연장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신도뉴스는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점,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박항서 감독을 떠나보낸 이후 내리막을 탄 점, 신태용 감독을 지금 붙잡아 두지 않으면 다른 곳으로 떠날 수 있다는 점 등을 신태용 감독과 당장 재계약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도뉴스는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시절 매우 강했지만 레벨이 더 높은 감독(필립 트루시에)으로 교체하면서 상태는 더욱 악화됐다. FIFA 랭킹뿐 아니라 여러 대회에서도 좋지 못한 결과를 얻었다"며 이웃나라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성남 일화(현 성남FC),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코치, 2016년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2018년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 등을 지낸 신 감독은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이번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패한 뒤 호주, 요르단을 연파하며 조 2위의 성적으로 인도네시아 사상 처음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인도네시아와 8강 맞대결이 성사되며, 카타르에서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향한 한국인 지도자의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U-23 아시안컵에선 상위 성적 3팀이 파리 올림픽 본선에 오르고, 4위는 2023년 U-23 아프리카네이션스컵 4위인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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