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본선 티켓 걸렸다 ... 황선홍 신태용 26일 새벽 U23아시안컵 8강 혈투

    Date : 2024. 4. 25. 10:52 / Category : Sports

    728x90

    황선홍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과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26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U23 아시안컵 8강전을 치릅니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하는 대회로,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얻고, 4위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됩니다.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인도네시아는, 1차전에서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 속에 '개최국' 카타르에 패했지만 호주, 요르단을 연파하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한국을 꼭 피하고 싶었다. 황선홍 감독과 '조국' 한국을 피해서 결승에서 만나고 싶었다. 하지만 냉정하게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언급했습니다.


    황선홍 감독도 "신태용 감독은 오랜 기간 인도네시아를 맡았기 때문에 조직적인 강점이 있다. 무조건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경기할 생각이다"고 필승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어 황선홍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강점에 대해 "신태용 감독의 존재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귀화 선수들이 적재적소에 잘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공격진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다. 어쨌든 승부를 내야 한다. 우리가 그런 부분들을 잘 제어하고,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언급한 대로 신태용 감독은 분명 한국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존재입니다. 신 감독은 한국에서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 A대표팀을 모두 지휘하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8강에 올랐고,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강호 독일을 꺾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한국 축구를 잘 알고 있는 신감독은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를 이끌어 왔습니다.

    반응형
    • Total :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Goooolf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LESOM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