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규칙] 홀에 걸쳐 있는 볼은 얼마나 기다릴 수 있나요?

    Date : 2025. 3. 14. 15:17 / Category : Golf

    728x90

    공이 홀에 떨어질 듯 말듯 걸쳐 있습니다. 바람이라도 살짝 불면 떨어질 것 같은 모습입니다. 이 장면은 2005년 PGA 투어 마스터스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의 어프로치 샷이 잠시 홀컵 앞에서 멈춰섰다가 들어가는 유명한 장면입니다.

    2005년 PGA 투어 마스터스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의 어프로치 샷은 경사도를 따라 15m정도를 굴러갔습니다. 그런데 잘 굴러가던 볼이 홀컵 가장 자리에 멈춰 섰고, 타이거 우즈도 걸음을 멈추고 아쉬움에 주저 앉는 듯했습니다. 

    당시 타이거 우즈의 스폰서 브랜드인 나이키의 로고가 선명하게 보이던 순간 홀컵 가장자리에 있던 공은 그대로 ‘땡그랑’ 소리를 내며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나이키는 약 30초의 이 장면을 그대로 TV 광고로 보내 역대급 효과를 봤습니다.


    그렇다면 공이 홀 컵 옆에 멈춰섰을 때 얼마나 기다려 줄 수 있을까요? 볼의 일부라도 홀 가장자리에 걸쳐 있는 경우 홀에 다가가는 데 필요한 시간 외에도, 그 볼이 홀 안으로 떨어지는지 지켜보기 위해서 기다릴 수 있도록 10초를 더 허용합니다.

    기다리는 10초 안에 그 볼이 홀 안으로 떨어진 경우, 플레이어는 직전의 스트로크로 홀 아웃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기다리는 시간 10초 안에 그 볼이 홀 안으로 떨어지지 않은 경우 그 볼은 정지한 볼로 간주되어 그 장소에서 다음 스트로크를 하면 됩니다.

    만약 10초가 지난 후 볼을 플레이하기 전에 그 볼이 홀 안으로 떨어졌다면, 직전의 스트로크로 홀 아웃한 것이 됩니다. 그러나 그 홀의 스코어에 1벌타가 추가됩니다.

    반응형
    • Total :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Goooolf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LESOM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