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 같고 실감나지 않아요" 리슈잉, KLPGA 광남일보·해피니스오픈 우승… 중국 선수 최초 정규투어 챔피언

    Date : 2025. 10. 27. 21:14 / Category :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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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리슈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광남일보·해피니스오픈(총상금 10억 원) 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리슈잉은 26일 전남 나주시 해피니스 컨트리클럽(파72·6,72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습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리슈잉은 2015년 노무라 하루(일본)가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후 10년 만에 KLPGA 정규투어를 제패한 외국인 선수가 됐습니다. 특히 중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정규투어 우승을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리슈잉은 KLPGA가 외국인 선수에게 문호를 개방한 뒤, 국내 선수들과 같은 절차를 거쳐 정규투어에 데뷔한 첫 외국인 선수입니다. 2023년 신인으로 정규투어에 합류한 그는 올해 두 차례 공동 4위에 오르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습니다.

    상하이 출신인 리슈잉은 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8살 때부터 한국에서 생활해 한국어에도 능통합니다. 이날 그는 14번 홀(파4)에서 약 15m 거리의 칩인 버디를 성공시키며 흐름을 바꿨고, 17번 홀(파5) 버디로 승기를 굳혔습니다.

    리슈잉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꿈만 같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14번 홀에서 운 좋게 칩인 버디가 나와 흐름을 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TV에서만 보던 무대에 서게 돼 믿기지 않는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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