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25. 6. 25. 11:22 / Category : Golf
토미 플리트우드는 생애 첫 PGA 투어 우승까지 단 1홀을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1타 차 선두로 맞이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그의 티샷은 페어웨이를 정확했고, 남은 거리도 148야드로 비교적 여유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정확한 아이언 샷을 자랑하는 플리트우드에게 버디는 물론, 파로 막는 것도 무리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클럽 선택부터 흔들리기 시작한 플리트우드는, 9번 아이언을 들었다가 다시 피칭 웨지로 바꿨고, 안전하게 짧은 쪽을 공략하려던 샷은 그린 앞 프린지에 멈춰 섰습니다. 부담이 쌓였는지 첫 퍼트는 짧았고, 남은 2.5m 파 퍼트마저 놓치면서 우승은 눈앞에서 멀어졌습니다. 외신들은 이 보기를 ‘가슴 아픈 실수’라 표현했습니다.
같은 조에서 경기한 키건 브래들리는 두 번째 샷을 홀 약 1.7m에 붙여 침착하게 버디를 성공시켰고, 결과는 2타 차 역전. 브래들리는 통산 8승째를 거두며 웃었지만, 플리트우드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경기 후 그는 “화가 나지만, 이 경험을 발목 잡는 기억으로 만들진 않겠다”며 담담히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장면을 ‘초크(choke) 현상’으로 설명합니다. 평소 실력을 내기 어려울 정도로 압박에 눌리는 심리적 반응입니다. 중앙대 한덕현 교수는 “플리트우드처럼 간절한 순간에는 오히려 평소의 리듬을 놓치기 쉽다”고 말했습니다. 심리적 압박을 이겨내고 플리트우드가 PGA 첫 우승컵을 드는 순간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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