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25. 6. 24. 13:05 / Category : Golf
미국의 프로골퍼 러셀 헨리(36) 선수가 정직한 플레이의 모범을 보여주며 골프 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헨리는 23일(현지시간) 열린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우승은 키건 브래들리(15언더)가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화제가 된 순간은 2라운드 도중 벌어졌습니다. 파3 8번 홀에서 티샷을 러프에 보낸 헨리는 어드레스를 준비하던 중 공이 아주 미세하게 움직인 것을 스스로 감지했습니다. 심판이나 카메라가 포착하지 못했지만, 헨리는 자진해서 심판에게 알렸고, 규정에 따라 1벌타를 받았습니다.
헨리는 CBS 인터뷰에서 “아무도 보지 못했지만 저는 봤고, 제 기준에서는 확실히 벌타 상황이었다”며 “아들이 지켜보고 있었기에 정직함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3라운드에서는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1타를 기록, 단숨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단 한 타 차이로 우승을 놓쳤습니다. 하지만 그는 “후회는 없다”며 “경기 내내 마음이 편안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례는 경기 규칙보다 더 큰 가치를 실천한 장면으로, 헨리 선수는 ‘정직함이 만든 가장 값진 준우승’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헨리의 이 결정은 140만 달러의 손해가 아닌 가치를 만들었습니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키건 브래들리는 36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고, 공동 2위를 차지한 러셀 헨리는 216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여분의 골프공을 가지고 플레이합니다. 가볍고 간결한 디자인의 골프공홀더는 공을 꺼내는 짧은 순간마저 세련되고 매끄럽게 이어줍니다.
레썸의 골프공홀더는 골프백, 골프웨어에 잘 어울리는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제품에 사용된 이탈리아 베지터블 가죽의 고급 질감은 골프에 감성을 더해줘 골프대회나 모임 선물로도 잘 어울립니다.
박현경 2연패 도전 … '용평 오픈' 장마도 막지 못할 버디쇼 기대 (2) | 2025.06.24 |
---|---|
'다우 챔피언십' 임진희·이소미 팀 결성 LPGA 정복 나선다 (2) | 2025.06.24 |
‘버디 사냥꾼’ 박성현‑윤이나, 미시간서 첫 호흡 도전 (0) | 2025.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