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25. 6. 28. 10:38 / Category : Golf
반등이 절실했던 박성현(31)과 윤이나(2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팀 대회에서 나란히 맹타를 휘두르며 상위권으로 올라섰습니다.
박성현과 윤이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다우 챔피언십’ 2라운드 포볼(각자 플레이 후 좋은 스코어 채택) 방식 경기에서 10언더파 60타를 적어냈습니다. 1라운드에선 포섬(한 공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2오버파를 기록했으나, 이틀 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한때 세계랭킹 1위였던 박성현은 부상 이후 슬럼프를 겪고 있으며, 올 시즌 10개 대회 중 단 한 차례만 컷을 통과했습니다. 윤이나 역시 올 시즌 LPGA 무대에서 7번 컷을 통과했지만, 톱10 진입은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이날 두 선수는 단독 선두 제니퍼 컵초-리오나 머과이어 조(13언더파 127타)와 함께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선두와의 격차는 5타로, 남은 3·4라운드에서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려볼 만한 위치입니다.
한편, 이소미-임진희 조는 7타를 줄이며 공동 6위(10언더파)에 올랐고, 안나린-후루에 아야카(일본), 박성현-윤이나 조는 공동 9위에 자리했습니다. 반면, 전인지-제니퍼 송 조와 유해란-로즈 장 조는 아쉽게 컷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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