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세계축구사 100대 선수 93위 ... 메시 1위, 펠레 2위, 마라도나 3위 -호날두 10위

    Date : 2024. 3. 28. 01:14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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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매체가 축구계 올타임 레전드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선정했습니다.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레전드 손흥민(토트넘)도 목록에 포함됐습니다.

    데일리메일 소속 기자 올리버 홀트는 26일(한국시간)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100인'을 선정했는데, 영광의 1위는 현대 축구의 아이콘 리오넬 메시가 차지했습니다.

    반면, 메시의 라이벌 호날두는 10위에 오르며 간신히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홀트는 "호날두가 10위인 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겠다.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호날두는 그의 세대에서 두 번쨰로 뛰어난 선수였고, 대부분의 축구팬들이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홀트가 선정한 100인 목록에 손흥민의 이름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홀트는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은 약 10년 전 토트넘에 합류한 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며 "총명하고 빠른 공격수인 손흥민은 동료들의 골을 위해 개인적인 성취를 희생할 줄 아는 이타적인 팀 플레이어였다"라고 평가하며 93위에 올려놨습니다.

    99위 네이마르, 98위 귄터 네처, 96위 딕시 딘, 95위 카를로스 발데라마, 94위 모하메드 살라보다 더 높은 순위였습니다. 92위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스티븐 제라드였으니 손흥민이 얼마나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TOP 10 중 2위는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 3위는 디에고 마라도나, 4위에 토털 풋볼 창시자 요한 크라위프(네덜란드), 5위는 '중원의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프랑스)을 선정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알프레도 디스테파노(스페인)가 6위, 호나우두(브라질)는 7위에 올랐고, 8위는 1962 월드컵 우승 주역 가린샤(브라질),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지쿠(브라질)가 9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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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뉴 감독 "국가대표팀 감독이 꿈이다" ... "한국 대표팀에 자리 있어요"

    Date : 2024. 3. 28. 00:50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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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뉴 감독은 27일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는 게 목표다. 대표팀 감독을 위해 2년 이상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다. 꾸준히 도전할 생각이며 언젠간 대표팀 감독을 맡는 게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지휘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숱한 대회에서 두각을 보인 최고의 감독이지만 최근 AS로마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이후 무적(無籍)상태입니다.


    무리뉴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말했는데, 공교롭게도 한국 대표팀에 자리가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지만 다수 경기에서 졸전을 거듭해 전격 경질되었고 현재는 황선홍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고 있습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은 태국전이 끝나고 돌아온 자리에서 “대표팀 정식 감독 생각한 적 없다”라며 “좋은 감독님이 오셔서 팀을 맡아주시면 팀이 더 좋아지고 더 건강해질 거라고 생각하면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내파 감독들이 정식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 상황에 무리뉴 감독 말은 흥미롭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쟁과 리그컵 우승 경쟁을 했습니다.

    물론 사우디아라비아도 거절한 무리뉴 감독을 극동아시아 한국에 데려오는 건 쉽지 않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위약금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 천문학적인 무리뉴 감독 몸값을 감당할 수 없고, 무리뉴 감독도 2023-24시즌이 끝난 올해 여름 유럽에서 다음 감독직을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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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수 속인 스코어카드 제출"... KLPGA 선발전서 집단 부정 행위

    Date : 2024. 3. 28. 00:31 / Category :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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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PGA스코어카드. 사진은 해당기사와 관련없음

    KLPGA 준회원 선발전에서 집단 부정 행위가 적발됐습니다.

    KLPGA 준회원 선발전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에 입문하는 첫 관문으로, 준회원 자격을 얻어야 3부 투어(점프 투어)에서 뛸 수 있고, 정회원 선발전에도 나설 수 있습니다.

    KLPGA는 "지난 20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제1차 준회원 선발 실기 평가에서 3명의 선수가 자신들의 타수를 낮춰 스코처카드를 제출한 사실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조로 플레이를 진행한 이들은 경기를 마친 후 스코어카드를 접수할 때 임의로 조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KLPGA는 경기 다음 날 캐디의 제보를 받고 이들의 부정 행위를 확인한 후 실격으로 처리했고, 조만간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LPGA 관계자는 "이들이 협회 회원은 아니고 아마추어 신분이지만 대회 출전 전 부정 행위 관련한 서약서를 제출하게 돼 있다. 따라서 주관사인 KLPGA는 '출전 정지' 등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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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주 '시원한 입수 우승 세리머니 보여볼까?' ... 29일 갤러리 클래식 도전

    Date : 2024. 3. 27. 09:04 / Category :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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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크' 최경주(53)가 갤러리 클래식(총상금 220만달러) 정상에 도전합니다.

    2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되는 갤러리 클래식에는 최경주와 함께 양용은(52), 위창수(52)도 함께 출전합니다. 작년 갤러리 클래식에선 양용은이 공동 46위, 최경주가 공동 53위였습니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7,165야드)은 2022년까지 LPGA투어 대회를 51년 동안 개최해왔으며, 18번홀 그린 옆 호수에 뛰어드는 챔피언 세리머니 때문에 '호수의 여왕' 탄생지로 유명합니다.

    LPGA 투어 대회가 장소를 텍사스로 옮기면서 2023년부터 PGA 시니어 대회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데이비드 톰스(미국)가 최종합계 16언더파를 기록, 2위 스티븐 알커(뉴질랜드)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지만 호수에 뛰어드는 세리머니는 없었습니다.

    최경주는 올해 5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20위 안에 들었고, 가장 안 좋은 성적이 공동 17위일 정도로 안정된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으며, 무엇보다 지난주 호그 클래식에서 공동 5위로 시즌 첫 톱10에 입상했습니다.

    2021년 9월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한 최경주는 PGA 챔피언스투어 두 번째 우승을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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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린 골프' 타이거 우즈와 매킬로이가 만들면 다르다 ... 20배 큰 스크린과 1500관중석, 실제 잔디타석까지 갖춘 리그 출범

    Date : 2024. 3. 26. 10:17 / Category :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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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와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스크린골프리그(TGL)가 2025년 1월 공식 출범합니다.

    TGL은 내년 1월 7일 시즌 첫 출시 날짜를 공식 발표하고 새로운 경기장의 랜더링을 공개한다고 26일(한국시간)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가 보도했습니다.

    TGL은 미국 팜비치 주립대학 캠퍼스에 맞춤형 경기장인 소파이 센터를 건립해 PGA 투어 프로 6개 팀이 참가하는 리그전으로 펼쳐질 예정이었지만 공사중 경기장에 불이 나 지붕이 무너지면서 2025년 1월 출범으로 1년 연기된 바 있습니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소파이 센터는 길이 97야드, 너비 50야드로 거의 축구장 정도 크기입니다. 실내에는 1500석 규모의 관중석과 퍼팅할 수 있는 그린 등이 들어서고 실제 잔디 타석과 일반 스크린골프의 약 20배 크기에 해당하는 스크린이 설치됩니다.

    현재까지 3개 팀이 TGL리그 참가를 확정지었습니다. 저스틴 토머스와 패트릭 캔틀레이, 빌리 호셜, 루카스 글로버(이상 애틀랜타 드라이브GC팀), 로리 매킬로이와 키건 브래들리, 애덤 스콧과 추가 멤버 1명(이상 보스턴 커먼골프), 토미 플릿우드와 사히스 티갈라,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로즈(이상 로스앤젤레스GC) 그리고 타이거 우즈를 포함한 3개 팀이 추가로 명단을 꾸릴 예정입니다. 

    이밖에 윈덤 클라크, 잰더 쇼플리, 맥스 호마, 리키 파울러, 셰인 라우리와 김주형 그리고 호주교포 이민우 등이 TGL 리그 참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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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인터뷰 "미즈하라가 돈 훔치고 거짓말했다"... 10년지기 통역사의 배신

    Date : 2024. 3. 26. 09:56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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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29)가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 도박과 관련해 “미즈하라 잇페이는 내 돈을 훔쳤고, 거짓말을 했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각) 기자회견에서 "제가 믿었던 누군가가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것에 매우 슬프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문을 연 뒤 "나는 어떤 형태로든 스포츠 도박에 관여하지 않았다. 야구나 다른 스포츠에 돈을 걸거나 누군가에게 나를 대신해 그렇게 해달라고 부탁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오타니는 도박 빚을 갚아 줬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부인했습니다. 그는 "미즈하라는 언론에 내가 대신 빚을 갚았다고 말했다. 이 모든 것은 전부 거짓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오타니는 이러한 사실을 20일 서울시리즈 개막 1차전이 끝난 뒤 미즈하라가 선수단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이야기하고 나서야 알게되었습니다.

    오타니는 "미즈하라가 도박 중독으로 빚진 사실을 몰랐다. 미즈하라가 내 계좌를 이용해 돈을 보낸 것을 인정한 황당한 일이 벌어진 시점에 내 대리인에 연락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오타니는 다저스와 변호인단에 연락을 했고, 절도와 사기로 고소했습니다.


    오타니는 질문을 받지 않고 12분간 성명을 발표한 후 자리를 떴다. 기자회견을 하는 오타니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을 수 없었고, 사진 기자들은 프레스 박스 모니터에 나오는 오타니의 모습을 찍어야만 했습니다.

    오타니는 2013년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 미즈하라를 만나 2017년 LA 에인절스와 계약하며 미즈하라를 개인 통역으로 고용해 10년동안 친하게 지내오다가 배신을 당한 것입니다.

    이 사건은 미국 수사 당국이 불법 스포츠 도박 업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오타니의 이름을 포착했고, 오타니 측에 확인한 결과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계좌에서 돈을 훔친 것이 드러났습니다.


    미즈하라가 불법 스포츠 도박에 사용한 금액은 매년 30~50만 달러(약 4억원~6억 7000만원) 규모로 확인됐다. 미즈하라의 도박 빚은 약 450만 달러(약 60억원에 이릅니다.

    미즈하라는 ESPN와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빚을 갚아줬다"고 주장했지만 오타니의 변호인 측이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돈을 절도했고 오타니는 대규모 절도 피해자"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자 미즈하라도 "오타니는 도박 빚을 알지 못했고, 돈을 송금하지 않았다"고 자신의 말을 번복했습니다.

    현지 언론에서는 오타니가 몰랐을 리 없다면서 오타니의 연루 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했습니다. 미즈하라가 말을 바꾼 것도 오타니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임이 아니냐는 시선이 나오고 있는데,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도박 자금에 자신의 돈이 들어간 것을 알고 있었다면 방조 혐의로 처벌과 징계를 받을 수 잇습니다.

    현재 미국 국세청이 미즈하라 사건을 조사 중이며,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이와 별도로 관련 정보를 취합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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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애, 파리올림픽까지 1계단 남았다...여자골프 세계랭킹 2계단 상승한 16위

    Date : 2024. 3. 26. 07:29 / Category :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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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투어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5위를 차지한 신지애가 세계랭킹을 2계단 끌어올렸습니다.

    26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신지애는 3.66점을 받아 지난주 18위에서 2계단 오른 16위에 위치했습니다.

    JLPGA 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는 신지애는 LPGA 투어 박세리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2024년 열리는 파리 하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는 신지애는 6월 24일까지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어야 출전이 가능합니다. 이제 세계랭킹 한계단만 올리면 됩니다.

    박세리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은 고진영과 양희영은 각각 6위와 14위로 변동이 없었고,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공동 18위를 한 김효주도 세계랭킹은 9위를 유지했습니다.

    넬리 코다(미국)는 박세리 챔피언십 우승으로 2023년 8월 이후 7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으며, 2위는 릴리아 부(미국), 3위는 셀린 부티에(프랑스), 4위는 인뤄닝(중국), 5위는 이민지(호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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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우~!" NBC중계진도 반한 이정후 입담 "리액션 비방송용과 방송용이 있다"

    Date : 2024. 3. 25. 15:20 / Category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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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경기 중계 도중 N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정후가 멋진 대답으로 중계진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와 경기를 펼쳤지만 이정후는 선발 출전하지 않고 더그아웃에서 대기했습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NBC스포츠는 경기 중 이정후를 콕 짚어 인터뷰했습니다.

    NBC스포츠는 4-4로 맞선 4회말 이정후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이정후는 중계진의 연이은 돌발 질문에도 재치있는 대답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다음은 경기 중 진행된 인터뷰 내용.

    - 안녕하세요, 이정후 선수. 오늘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데.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오늘이 (애리조나에서) 마지막 경기고, 이제 샌프란시스코로 넘어간다. 잘 지내고 있다.”

    - 스프링캠프에서 아주 좋은 활약을 잘 지켜봤다. 진짜 스윙 좋더라. 팬들의 관심 역시 많은데, 이제 (자이언츠의 홈 구장인) 오라클파크에서 만날 팬들에게 어떤 모습 보여주게 될 지 소개해 준다면.

    “제가 할 수 있는, 또 팀에서 바라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열심히 훈련했다. 시범경기 때도 조금씩 보여드린 것 같다. 나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 지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데 지난 해 KBO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경기 중 왼쪽 발목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안다. 혹시 후유증 같은 게 있는지, 현재 상태는 어떤가.

    “오히려 더 좋아졌다. 발목 걱정을 하나도 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완벽한 상태다.”



    - 지난 주 서울에서 열린 메이저리그의 코리아 시리즈(서울 시리즈를 잘못 말한 듯)를 봤나. 많은 팬들이 코리아 시리즈를 보고 즐거워했다. 혹시 봤나

    “하이라이트를 봤다. 한국의 야구 팬들이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플레이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나 또한 기분이 좋았다. 언젠가는 나에게도 그런 날(서울에서 메이저리그 선수로 뛰는)이 왔으면 좋겠다.

    - 오, 진짜 그럴 수 있으면 멋질 것 같다. 그럼 우리도 그 경기 중계하고 싶다. 하하. 너의 새로운 ‘자이언츠’ 팀에서는 통역하고 함께 생활하고 있다. 팀 동료들과 소통할 때 어려움 같은 건 없나.

    “문제 없다. 야구라는 언어로 소통하고 있다.”

    - 멋진 대답이다. 오라클 파크에서 올 시즌 많이 뛰게 될텐데, 그 구장은 당신의 재능이 아주 잘 어울리는 구장이다. 중견수가 아주 많은 영역을 커버해야 한다. 알고 있나.

    “알고 있다. 한국에 있을 때 내 홈구장(고척 스카이돔) 또한 매우 큰 구장이었다. 문제 없을 것이다.”

    (인터뷰 중 샌프란시스코 지명타자 마르코 루시아노는 홈런을 쳤고, 이정후가 입을 벌린 채 그 장면을 바라보는 장면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 방금 당신의 팀 동료 루시아노가 좌중간 스코어보드를 맞히는 홈런을 쳤다.

    “지금까지 살면서 본 홈런 중 가장 멀리 친 것 같다. 하하.”

    - 하하하. 정말 인상적인 리액션이다. 이런 홈런이 나왔을 때, 한국어로는 우리가 어떤 멘트를 하면 좋겠나.

    “ (동료들끼리 하는) 비방송용과 방송용이 있다. 지금같은 경우는 한국도 똑같이 ‘와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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