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23. 8. 14. 10:11 / Category : Golf
루카스 글로버(미국)가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했습니다. 지난 주 윈덤챔피언십에 이은 2주 연속 우승입니다.
지난 주 윈덤챔피언십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 112위에서 49위로 올라온 글로버는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을 4위로 끌어올리며,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글로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했지만, 이날 6타를 줄인 '아이스 맨'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캔틀레이의 치명적인 티샷 실수가 나왔고, 물에 박힌 공으로 플레이를 이어갈 수 없어서 벌타를 받고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6.4m 파 퍼트를 남겼습니다.
반면 페어웨이에서 날린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보낸 글로버는 6.7m 거리에서 2퍼트 파로 가볍게 막았습니다. 글로버의 라이를 읽은 캔틀레이가 파 퍼트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홀을 빗나가면서 글로버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FR 연장 첫 번째홀] '치열했던 승부' 백투백 우승을 달성하는 루커스 글로버 | 다음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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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후나이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던 글로버는 2009년에 메이저 대회 US오픈 정상, 2011년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도 차지했지만 이후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채 2018년에는 가족 문제로 구설에 시달렸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글로버는 2021년 7월 존디어 클래식 우승으로 부활에 성공했고,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그리고 정상급 70명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2주 연속 우승으로, 생애 첫 시즌 2승의 기쁨을 맛봤다. PGA 투어 통산으로는 6승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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