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 골프공 멀리 나가면 안돼! ... 대부분 선수 "반대" vs 우즈 "찬성"

    Date : 2023. 12. 8. 11:26 / Category :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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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8년부터 골프공의 비거리 성능제한 규정이 적용됩니다.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에게 적용되는 규정입니다. 2030년부터 취미골퍼들에게 시행됩니다.

    새 규정에 따르면 스윙 스피드 125마일(201.17㎞/h), 발사각도 11도, 그리고 스핀 2천200rpm으로 때린 공이 비거리 317야드(290미터)를 넘기면 규정 위반입니다.

    이 규정이 적용되면 장타자들은 최고 15야드(13.7미터), 투어 평균 프로는 11야드(10미터), 여자프로는 7야드(6.4미터), 그리고 일반 골퍼들은 5야드(4.6미터) 가량 비거리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 규정으로 인해 호쾌한 장타는 보기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볼 스피드가 시속 183마일(294.5㎞)이면 비거리는 13∼15야드가량 감소하는데 올해 볼 스피드가 시속 183마일 이상인 선수는 10명이었습니다.

    전세계 골프룰을 관장하고 있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지난 25년간 PGA 투어 선수들의 비거리가 약 30야드 증가하면서 골프 발전에 해를 끼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골프공의 성능을 제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프로 선수들이 주로 사용하는 타이틀리스트 프로V1, 캘러웨이 크롬 소프트, 테일러메이드 TP5, 브리지스톤 투어B, 스릭슨 Z스타 등 대부분 골프공은 이 규정에 위반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PGA 투어를 비롯한 경기단체와 골프공 제작자, 대부분의 선수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개정안이 다양한 골프기술을 되살릴 것이라며 옹호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야구의 나무 배트와 알미늄 배트 같은 것”이라며 이전의 프로, 아마추어 이원화 적용을 지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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