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26. 3. 10. 15:58 / Category : Golf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대만 오리엔트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타이완 폭스콘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가 개최됩니다. 이 대회는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며, 총상금 200만 달러 규모로 치러집니다. 우승 상금은 36만 달러(약 5억 원)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이 대회는 지난해 ‘폭스콘 TL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렸으며 당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황유민이 우승을 차지했고 신지애가 2위, 이동은과 홍정민, 한진선이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여기에 김재희까지 8위를 기록하며 톱10에 한국 선수 6명이 이름을 올리는 등 사실상 ‘한국 선수들의 무대’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황유민은 이 대회 우승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이후 초청 선수로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까지 우승하는 성과를 거두며 세계 무대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다만 올해는 한국 선수들의 출전 규모가 줄었습니다. 태국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과 일정이 겹치면서 KLPGA 소속 선수는 방신실, 배소현, 김민선7 등 3명만 출전자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세 선수 모두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챔피언들로, 이번 대회를 통해 ‘제2의 황유민’ 탄생에 도전합니다. 특히 장타력을 앞세운 방신실은 지난해 아쉽게 LPGA 진출에 실패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합니다. JLPGA 투어 상금 상위권 선수인 사쿠마 슈리, 가와모토 유이, 가미야 소라, 다카하시 사야카를 비롯해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후루에 아야카도 출전합니다. 또한 JLPGA에서 뛰는 신지애, 이민영, 전미정, 배선우 등 한국 선수들도 가세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총상금 증액과 함께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이번 대회는 대만에서 펼쳐지는 여자골프 ‘한일전’ 무대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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