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26. 3. 18. 20:20 / Category : Golf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이 나무 구멍에 들어가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 12번 홀(파4)에서 케빈 로이(미국)의 티샷이 오른쪽 러프 방향으로 향한 뒤 두 차례 바운드 후 나무 줄기 구멍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로이는 동반 경기자 에릭 콜에게 상황을 알린 뒤 심판을 호출했고, 심판 역시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고 답할 만큼 이례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이후 로이는 해당 상황을 ‘언플레이어블(플레이 불가)’로 선언하고 공을 꺼낸 뒤 1벌타를 받고 드롭했습니다. 그는 세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린 뒤 2퍼트로 홀을 마무리하며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골프 규칙상 자연적으로 생긴 땅속 구멍(예: 동물 구멍)에 공이 들어간 경우에는 무벌타 구제가 가능하지만, 나무 줄기의 구멍은 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 무벌타 드롭은 허용되지 않으며, 반드시 언플레이어블 선언 후 1벌타를 받고 진행해야 합니다.
만약 이를 무시하고 무벌타로 플레이를 이어갈 경우, 잘못된 장소에서 플레이한 것으로 간주되어 추가 벌칙이 부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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