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이런 삶이면 나와 결혼 안 했을 것”…투어와 결혼의 현실 고백

    Date : 2026. 4. 15. 11:54 / Category :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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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교포 골퍼 리디아 고가 LPGA 투어를 소화하며 결혼 생활과의 균형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미국 매체 에센셜리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리디아 고가 팟캐스트 ‘We Need a Fourth’에 출연해 바쁜 투어 일정이 개인 삶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리디아 고는 “나라면 이런 삶을 사는 사람과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투어 생활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어 “이번 주는 라스베이거스, 다음 주는 프랑스, 그다음 주는 스코틀랜드에 있을 수 있다”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동과 일정의 부담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 일을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파트너를 만난 것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의 2026년 시즌은 매우 빡빡하다. 태국과 싱가포르, 미국 애리조나를 거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람코 챔피언십까지, 메이저 대회 시작 전부터 세계 각지를 오가고 있다.

    리디아 고는 2022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과 결혼했다. 남편의 헌신적인 지원은 큰 힘이 되고 있다. 2024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당시에는 악천후 속에서도 플로리다 네이플스를 찾아 응원한 일화도 전해졌다.

    두 사람은 골프라는 공통 관심사로도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남편과 라운드를 할 때 핸디캡을 조정하며 경기를 즐긴다고 밝혔다. 이어 “현역 시절 남편이 나를 이기면 그날이 은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농담을 덧붙이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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