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024.03.25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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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2
2023.12.20
2023.12.19
2023.12.15
Date : 2024. 3. 29. 09:14 / Category : Sports
메이저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빅 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한국인 역대 27번째입니다. 키움 선배 김하성(샌디에이고)도 안타를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이정후는 29일(한국 시각) 샌디에이고와 MLB 본토 개막전에 1번 타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김하성도 5번 타자 유격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이정후는 1994년 박찬호 이후 27번째 MLB 데뷔전을 치른 한국 선수이자, 타자로는 2002년 최희섭 이후 12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다르빗슈 유에게 1회 3구 삼진, 3회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1 대 0으로 앞선 5회초 2사에서 풀 카운트 끝에 높은 싱커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도루를 시도하다 견제에 걸려 아웃됐습니다.
이정후의 MLB 1호 안타 공은 샌프란시스코 더그아웃으로 전달됐습니다.
이정후는 2대2 동점을 이룬 7회 1사 2, 3루에서 일본 구원왕 출신 좌완 마쓰이 유키의 높은 속구를 때려 중견수 플라이 희생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다만 2루 주자가 무리하게 3루로 뛰다 횡사해 이닝이 종료됐습니다.
김하성은 5회초 무사 1루에서 김하성은 중견수 이정후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습니다.
김하성은 6회 고의 볼넷으로 나간 뒤 2루 도루도 기록했고, 7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가 6 대 4로 이겼습니다. 이정후의 희생타로 2대3으로 뒤진 7회말 무사 1, 3루에서 샌디에이고는 상대 포수 실책으로 동점을 만든 뒤 산더르 보하르츠의 적시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7회만 대거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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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4. 3. 25. 15:20 / Category : Sports
메이저리그 경기 중계 도중 N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정후가 멋진 대답으로 중계진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와 경기를 펼쳤지만 이정후는 선발 출전하지 않고 더그아웃에서 대기했습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NBC스포츠는 경기 중 이정후를 콕 짚어 인터뷰했습니다.
NBC스포츠는 4-4로 맞선 4회말 이정후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이정후는 중계진의 연이은 돌발 질문에도 재치있는 대답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다음은 경기 중 진행된 인터뷰 내용.
- 안녕하세요, 이정후 선수. 오늘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데.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오늘이 (애리조나에서) 마지막 경기고, 이제 샌프란시스코로 넘어간다. 잘 지내고 있다.”
- 스프링캠프에서 아주 좋은 활약을 잘 지켜봤다. 진짜 스윙 좋더라. 팬들의 관심 역시 많은데, 이제 (자이언츠의 홈 구장인) 오라클파크에서 만날 팬들에게 어떤 모습 보여주게 될 지 소개해 준다면.
“제가 할 수 있는, 또 팀에서 바라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열심히 훈련했다. 시범경기 때도 조금씩 보여드린 것 같다. 나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 지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데 지난 해 KBO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경기 중 왼쪽 발목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안다. 혹시 후유증 같은 게 있는지, 현재 상태는 어떤가.
“오히려 더 좋아졌다. 발목 걱정을 하나도 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완벽한 상태다.”
- 지난 주 서울에서 열린 메이저리그의 코리아 시리즈(서울 시리즈를 잘못 말한 듯)를 봤나. 많은 팬들이 코리아 시리즈를 보고 즐거워했다. 혹시 봤나
“하이라이트를 봤다. 한국의 야구 팬들이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플레이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나 또한 기분이 좋았다. 언젠가는 나에게도 그런 날(서울에서 메이저리그 선수로 뛰는)이 왔으면 좋겠다.
- 오, 진짜 그럴 수 있으면 멋질 것 같다. 그럼 우리도 그 경기 중계하고 싶다. 하하. 너의 새로운 ‘자이언츠’ 팀에서는 통역하고 함께 생활하고 있다. 팀 동료들과 소통할 때 어려움 같은 건 없나.
“문제 없다. 야구라는 언어로 소통하고 있다.”
- 멋진 대답이다. 오라클 파크에서 올 시즌 많이 뛰게 될텐데, 그 구장은 당신의 재능이 아주 잘 어울리는 구장이다. 중견수가 아주 많은 영역을 커버해야 한다. 알고 있나.
“알고 있다. 한국에 있을 때 내 홈구장(고척 스카이돔) 또한 매우 큰 구장이었다. 문제 없을 것이다.”
(인터뷰 중 샌프란시스코 지명타자 마르코 루시아노는 홈런을 쳤고, 이정후가 입을 벌린 채 그 장면을 바라보는 장면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 방금 당신의 팀 동료 루시아노가 좌중간 스코어보드를 맞히는 홈런을 쳤다.
“지금까지 살면서 본 홈런 중 가장 멀리 친 것 같다. 하하.”
- 하하하. 정말 인상적인 리액션이다. 이런 홈런이 나왔을 때, 한국어로는 우리가 어떤 멘트를 하면 좋겠나.
“ (동료들끼리 하는) 비방송용과 방송용이 있다. 지금같은 경우는 한국도 똑같이 ‘와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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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4. 3. 14. 11:57 / Category : Sports
13일(한국시간) 이정후가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수로 꼽혔습니다. 메이저리그가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MLB.com은 신인상 수상 후보로 이정후를 꼽으며 "그는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 어울리는 빠르고 콘택트 지향적이다. 샌프란시스코를 가장 많이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다. 그는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될지도 모른다"고 소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순간부터 시범경기 내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투수를 한번도 상대한 적이 없는 이정후를 개막전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결정한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만약 이정후가 개막전 1번 타자로 나서지 않는다면 그거야말로 충격받을 일"이라고 확언했습니다.
야후 스포츠는 이정후를 "중견수 위치에서 골드글러브도 수상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라고 소개하며, 2024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매력적인 미스터리 박스로 꼽았습니다. 미스터리 박스는 안에 어떤 상품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는 상자로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뜻입니다.
4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2루 도루에 이어 5일 콜로라도전에서 센스 있는 주루로 찬사를 받은 이정후를 향해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한 시즌 13개 이상 도루를 한 적이 없지만, 샌프란시스코 코치진은 득점권 상황에서 충분히 점수를 낼 수 있는 선수로 보고 있다"고 기대 이상의 주루를 주목했습니다.
이정후는 마이클 콘포르토 , 마이크 야스트젬스키, 오스틴 슬레이터와 함께 2024메이저리그 개막전 외야수 명단에 올랐습니다. 이정후가 KBO리그에서처럼 한계를 뛰어넘고 메이저리그 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많은 한국 야구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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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4. 3. 14. 11:22 / Category : Sports
“이정후의 방망이에서 천둥소리가 들린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시범경기 8경기에서 22타수 7안타 타율 0.318 1홈런 3타점 3득점 OPS 0.875를 기록했습니다. 안타 7개 중엔 2루타와 홈런도 1개씩 포함됐습니다.
이정후는 교타자지만, 2루타 생산 능력은 충분하고, 홈런도 칠 수 있다는 걸 보여줬고, 미국 언론들도 이정후의 장타력에도 조금씩 주목하고 있습니다.
더 스코어는 “이정후가 출루율이 높은 유형의 타자지만, 그의 방망이에서 천둥소리가 들린다”며 “12홈런 58타점, 타율 0.291 출루율 0.354 장타율 0.430로 예상되며, 오라클파크에서 경기하는 걸 감안하면 대단한 기록”이라고 밝혔습니다.
더 라이트 웨이 네트워크는 “이정후는 시즌 내내 지켜봐야 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가 될 것이며, 7월 올스타에 선정되면 리그 전체에서 사랑받는 선수가 될 것이다. 9월이 끝날 때 내셔널리그 타격 타이틀을 경쟁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정후가 정교한 타격에 종종 장타까지 생산하면 샌프란시스코로선 더 바랄 게 없을 것입니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특급 우완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에게 꽁꽁 묶여, 3타수 무안타 삼진 1개를 기록했습니다. 글래스노우는 3월20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투수로 확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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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경질' 100억 위약금 ... 정몽규 회장 "금전적 부담에 기여 고민하겠다" (2) | 2024.02.16 |
Date : 2024. 3. 12. 10:55 / Category : Sports
3월 20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2연전으로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립니다.
박찬호, 류현진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다저스의 개막전 첫 날 선발은 우완 타일러 글래스나우(31)로 확정되었고, 샌디에이고는 우완 다르빗슈 유(38)를 예고했습니다.
다저스의 글래스나우는 2011년 고교 졸업 후 바로 메이저리그 피츠버그로 가서, 2016년 메이저리그 데뷔. 2018년 탬파베이로 트레이드 후 2022년 팔꿈치인대재건수술 후 지난해 21경기 120이닝 10승7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 개인 첫 10승 달성, 올해 다저스로 트레이드되어 탬파베이 시절에 이어 두 번째 개막전 선발로 나옵니다.
샌디에이고는 백전노장 베테랑이자 다저스 킬러인 다르빗슈 유가 선발로 나옵니다. 2021년과 2022년 샌디에이고의 개막전 선발이었던 다르빗슈 유는 텍사스 소속이었던 2017년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개막전 선발입니다.
다르빗슈는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후 통산 266경기 선발 출전 103승85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 샌디에이고 이적 후에도 2021년 8승11패 평균자책점 4.22, 2022년에는 16승8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활약했습니다.
지난해 부상으로 24경기에서 136⅓이닝 8승10패 평균자책점 4.56를 기록한 다르빗슈는 지난해 다저스 상대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98을 포함 통산 12번의 다저스전에서 4승5패 평균자책점 2.38로 다저스에 대단히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이날 경기는 1조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의 다저스 데뷔전이기도 하며,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에게는 주전 유격수로 확정한 후 첫 데뷔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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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말한 '스플래시히트'... 최고기록은 배리 본즈, 맥코비 만은 선수 이름 딴 것 (2) | 2023.12.20 |
Date : 2023. 12. 20. 15:11 / Category : Sports
메이저리거가 된 이정후(25)가 메이저리그 목표로 우승과 스플래시 히트를 말했습니다.
스플래시 히트는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만 쓰이는 단어로, 오라클 파크 오른쪽 담장 뒤에 있는 바다에 떨어지는 초대형 홈런을 말합니다. Splash가 '물이 튀기다'는 뜻이니 바다에 퐁당 떨어지는 홈런을 뜻하는 거죠.
오라클 파크 오른쪽 담장 뒤에 있는 바다를 맥코비 만이라고 부르는데, 맥코비 만은 정식 지명이 아닙니다. 정식 지명은 샌프란시스코만이고, 오라클파크 바로 우측의 작은 만은 미시온 만입니다.
맥코비 만은 지역 신문 기자들이 프랜차이즈 스타인 윌리 맥코비에서 이름을 따와 붙인 별명입니다.
윌리 맥코비는 메이저리그 왼손타자들 중 레전드로 통산 521홈런, 왼손타자 통산 홈런 순위 2위로 베이브 루스 다음입니다. 신인왕-MVP-500홈런으로,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고, 샌프란시스코에서 그의 등번호 44번은 영구결번이 되어 있습니다.
오라클 파크의 오른쪽 담장의 거리는 94m로 짧은 편이지만 7미터가 넘고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비거리를 막아 홈런이 안되게 하죠.
이렇게 홈런이 나오기 어려운 곳의 담장을 넘겨 바다에 직접 떨어지는 홈런을 스플래시 히트라 하는데, 스플래시 히트는 샌프란시스코 선수가 때렸을 때만 붙이는 이름입니다. 지금까지 맥코비 만에 떨어진 홈런 163개 중 102개만이 스플래시 히트로 인정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플래시 히트를 가장 많이 때린 선수는 35개의 홈런을 날린 배리 본즈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오른손 타자가 밀어 때려 스플래시 히트를 만든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통산 762개의 홈런을 친 홈런왕 배리본즈도 샌프라시스코 선수로 그의 등번호 25번도 영구결번 되어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영구결번은 맥코비와 배리 본즈 외에도, 3번 빌 테리, 4번 멜 오트, 11번 칼 허벨, 20번 몬테 어빈, 24번 윌리 메이스, 27번 후안 마리샬, 30번 올랜도 세페다, 36번 게일로드 페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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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나는 한국에서 온 바람의 손자"... 벌써 2024년 올 MLB팀 중견수 후보에 선정 (3) | 2023.12.19 |
샌디에이고, 가성비 갑 '김하성' 트레이드 추진 ... 김하성, 내년 시즌 후 FA 대박노린다 (1) | 2023.12.18 |
Date : 2023. 12. 19. 17:36 / Category : Sports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덕분에 아버지 이종범(53) 전 LG 코치가 계속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MLB.com은 ‘2024년 올 MLB(ALL-MLB Team)팀에 뽑힐 10명의 잠재적 후보’ 중견수 부문에 이정후를 선정했습니다. 아직 메이저리그 데뷔도 하지 않은 이정후가 올 MLB 팀 후보로 주목받은 걸 보면 기대치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올 MLB 팀은 2019년 제정된 상으로 양대리그 통틀어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데, 팬 투표 50%와 전문가 투표 50%를 합산해, 최고들이 모인 퍼스트 팀과 차점자들로 구성된 세컨드 팀으로 나뉩니다.
MLB.com은 ‘뛰어난 컨택 능력과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는 이정후는 바람의 손자라는 야구 혈통의 보유자’라며 아버지 이종범 코치의 아들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종범은 KBO 최고 선수로, 이정후가 태어난 1998년에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뛰고 있었습니다.
이어 ‘이정후는 모든 방향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어 외야가 깊은 오라클파크(샌프란시스코 홈구장)에서 유리하다. 이제 25살에 불과한, 훌륭한 수비력을 갖춘 중견수’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앞서 이정후는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며 “한국에서 온 바람의 손자”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버지보다 발이 빠른가’라는 질문에 이정후는 “아버지는 정말 빨랐다. 지금은 내가 이기지만 같은 나이대에 뛰면 내가 절대 이길 수 없을 것이다”고 답했습니다.
이종범 코치는 KBO리그 역대 통산 도루 2위(510개)로 1994년 역대 한 시즌 최다 84도루 기록을 갖고 있다. 7시즌 통산 도루 69개를 기록한 이정후는 한 시즌 최다 13개입니다.
이정후는 미국 출국 후 3주 만인, 19일 오후 5시30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한국인 포스팅 역대 최고액 계약을 안고 금의환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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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정후 별명 '바람의 손자'는 KBO 전설이자 아버지인 이종범 때문" (2) | 2023.12.15 |
Date : 2023. 12. 15. 10:28 / Category : Sports
'바람의 아들' 이종범(53)과 '바람의 손자' 이정후(25)가 MLB.com의 공식 SNS에 별명과 함께 소개됐습니다.
MLB.com은 공식 SNS를 통해 "KBO MVP를 수상한 최초의 부자 듀오는 엘리트 별명을 갖고 있다"며 이정후와 이종범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MLB닷컴의 기자 랭스는 "이정후에 대해 말하자면, 그는 KBO 전설이자 아버지인 이종범 때문에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이종범이 '바람의 아들'이었기 때문"이라고 사진에 코멘트를 달았습니다.
1993년 KBO리그에 입성한 이종범 코치는 2011년까지 통산 1706경기 타율 0.297, 194홈런 730타점 1100득점 510도루를 기록. 호타준족의 대표적인 타자이며, 뛰어난 수비 능력을 앞세워 '바람의 아들'로 불리며,1994년 MVP에 올랐습니다.
아들 이정후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2017년 KBO리그에 뛰어들어, 통산 884경기 타율 0.340,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를 기록. 2022년 이정후가 KBO리그 정규시즌 MVP에 오르면서 세계 최초의 부자 MVP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이종범은 일본프로야구에서도 활약했습니다. KBO리그에서 7시즌을 뛴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어 내년 빅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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